▲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버스 운송회사 길릭과 로보틱 리서치(RR.AI)가 자율주행 버스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사진=길릭)
대형 시내(통근)버스 제조업체인 미국 캘리포니아의 길릭(Gillig)과 자율주행 교통 솔루션 제공업체인 로보틱 리서치(RR.AI)가 길릭의 북미 지역 시내버스용 차세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레벨4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합의했다.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두 회사의 제휴 소식과 함께 이 협력이 RR.AI의 차량 자동화 경험과 길릭의 시내버스 전문 지식을 결합해 ‘최첨단의 안전 및 성능 역량’을 만들어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데렉 마우너스 길릭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 제휴는 두 회사 모두에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길릭 팀은 운송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고 도로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혁신적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RR.AI는 그러한 중요한 목표에 똑같이 전념한다. 이러한 선도 기술 업체와 협력해 첨단 차량 자동화 기술을 미국 전역의 도시에 도입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사각지대 감지와 보행자 회피 외에도 자동 비상 제동, 정밀 정차, 버스 주차장 자동화 같은 안전 기능을 개발하고 테스트하게 된다.
이러한 기능들 중 다수는 일반적으로 승용차에 사용되지만, 지금까지 대형 상용 차량에 널리 배치되지는 않았다.
또한 두 회사는 전기차 충전을 관리하고 차량 손상을 줄이기 위해 선별된 서비스 운행, 또는 환승 터미널에 배치될 자동 운전 능력을 개발하게 된다.
길릭을 비롯한 다른 운송회사들을 소유하고 있는 크라운앤컴퍼니(Crown and Company)는 RR.AI의 모기업인 로보틱 리서치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
알베르토 라카즈 RR.AI CEO는 “길릭(그리고 헨리 크라운 앤 컴퍼니)과의 제휴가 교통 당국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면서 운전자, 보행자 및 도로 사용자의 안전과 복지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이 제휴는 오늘날 시장의 선도적 혁신가들, 즉 동급 최고의 제조사 및 동급 최고의 자율 기술 회사를 한 데 모은다”고 강조했다.
길릭은 자사 제품군에 걸쳐 자율 주행 차량과 ADAS 기능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자사의 탄소배출 않는 배터리 전기 버스가 첨단 기술과 기능 향상을 통해 가장 먼저 혜택을 볼 수 있는 버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길릭의 전기 버스는 업계 최고의 배터리 용량,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서비스 및 지원 네트워크를 가진 커민스 파워트레인, 텔레매틱스, 유연한 유도 및 오버헤드 충전 옵션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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