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카

릴라이어블 로보틱스, 올해 자율 화물항공기 운영한다

로봇신문사 2022. 1. 13. 15:41

▲ 릴라이어블은 조종사 없이 자율 비행하는 비행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사진=릴라이어블 로보틱스)

자율 항공기시스템 개발기업인 릴라이어블 로보틱스(Reliable Robotics)가 첨단자동화시스템 기반 상업용 화물항공기를 올해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릴라이어블 로보틱스는 상업적인 비행을 준비하기위해 데이비드 드로즈와 리 톰린슨을 각각 재무이사와 운영이사로 새로 임명했다. 드로즈는 아메리플라이트(Ameriflight)에서 부사장 등으로 25년간 재직하다 릴라이언트 로보틱스에 합류했으며, 톰린슨은 마운틴 에어카고, 웨스트 에어, 아메리칸 메드플라이트 등 화물항공 분야에서 20년의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릴라이어블 로보틱스는 자율 비행의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조종사 없는 ‘게이트 투 게이트(gate-to-gate)’ 완전 자율 비행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로버트 로즈(Robert Rose) 릴라이어블 로보틱스 공동 창업자 겸 CEO는 "명망있는 팀을 영입하고 항공화물 분야 경험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신중한 조치를 취했지만, 안전적인 항공기 시스템 인증에는 시간이 걸린다"며 시스템 안전성이 입증되면 항공 운영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릴라이어블 로보틱스는 원격으로 작동되는 항공기 시스템과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자사 기술이 화물의 안전하고, 편리하고, 저렴한 운송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릴라이어블 로보틱스는 우선 승무원 항공화물 배송을 먼저 시연함으로써 원격 운항 항공편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릴라이어블 로보틱스는 지난해 10월 시리즈 C라운드 펀딩을 통해 1억달러를 투자받았다. 투자 자금은 팀 전략 강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