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中 징둥닷컴, '솽스이' 기간에 유럽 로봇창고 효율성 입증

로봇신문사 2021. 11. 15. 11:40

중국 징둥닷컴이 연중 최대 쇼핑 축제 '솽스이(11.11 광군제)' 기간에 유럽에서 운영하고 있는 로봇 창고를 통해 높은 물류 효율을 냈다.

12일 중국 언론 펑황왕에 따르면 100년 역사의 유럽 유명 고급 속옷 브랜드 훈케묄러(Hunkemöller)의 필립 마운트포드 CEO는 올해 '솽스이' 기간 징둥닷컴의 네덜란드 소재 스마트 창고를 방문해 "유럽에서 모든 유통채널 처리 효율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징둥닷컴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디랑(地狼) 이동로봇(AGV)을 적용한 이후 달라진 효율성을 호평한 것이다.

징둥닷컴의 네덜란드 창고는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4개국의 주문 배송 임무를 맡고 있다. 이는 징둥닷컴이 처리하는 유럽 전체 온라인 쇼핑 소포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번 솽스이 기간, 징둥 스마트 창고의 효율적 운영 덕에 훈케묄러의 주문 생산 효율성이 세 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징둥닷컴은 네덜란드 창고를 비롯해 이미 수백 대의 물류 로봇을 유럽의 자체 지역 창고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징둥의 해외 창고는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호주,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총 관리 면적이 50만 ㎡에 이른다.

네덜란드 창고에 적용된 징둥물류의 디랑 AGV는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로봇으로, 유럽의 현지 비즈니스 시나리오에 맞춰 높은 확장성을 지녔다. AGV 로봇을 통해 선반에서 작업대까지 운송이 이뤄지면서, 창고 내 픽킹 작업의 생산 효율이 높아졌다. 작업자들의 픽킹 동선도 최적화됐다. 작업자의 긴 픽킹 시간과 긴 동선 및 자재 취급 거리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동 작업에 비해 효율성을 2.5배 이상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제휴=중국로봇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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