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디악 로보틱스의 4세대 자율주행 트럭(사진=코디악 로보틱스)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인 코디악 로보틱스(Kodiak Robotics)가 4세대 자율주행 트럭을 발표했다.
새로운 자율주행 트럭은 루미나르 ‘아이리스’ 라이다, 독일 ZF의 풀레인지(full range) 레이더, 중국 ‘허사이커지(禾赛科技:Hesai Technology)’의 360도 스캐닝 라이다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브릿지스톤의 스마트 센싱 타이어 기술,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솔루션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을 채택했다. 이 트럭은 올해 4분기 실제 도로 주행에 나선다.
코디악 로보틱스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돈 버넷(Don Burnette)은 “4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은 단순하고 확장성이 높은 생산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사업 파트너를 위해 보정, 문제 해결 및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코디악 로보틱스는 "4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에 활용된 인식시스템 ‘코디악 비전’(Kodiak Vision)이 라이다, 카메라, 레이더 등 모든 센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독특한 접근법을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접근법을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에 또 다른 안전층(layer of safety)을 추가했다는 것이다.
또한 새로운 트럭은 ZF 풀레인지 레이더와 루미나르의 장거리 아이리스 라이다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성능과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허사이커지의 360도 스캐닝 라이다와 통합해 측면 및 후방감지 능력을 제공한다. 이 3가지 센서는 고속도로에서 안전하게 작동하기 위해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 장거리 주행이 필요한 자동 트럭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별 제작되었다.
또한 ZF 풀레인지 레이더는 300m 이상 떨어진 물체의 거리, 높이, 측면 각도, 속도를 측정하는 혁신적 4차원 기능을 제공한다. 4차원 레이더는 도로 표지판이나 교량 같은 머리 위의 물체들과 다리 아래 정지된 차량 같은 도로 위험을 구별할 수 있기 때문에 자율 트럭에 매우 중요하다는 게 회사설명이다.
한편 코디악은 트럭전문기업인 파카(PACCAR)로부터 15대의 추가 물량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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