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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딥루트', 3억 달러 투자 유치

로봇신문사 2021. 9. 14. 17:14

중국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인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深圳元戎启行科技有限公司)'가 시리즈 B 라운드에서 3억 달러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딥루트는 도시물류 발전과 로보택시의 대중화에 집중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로보택시와 중형 자율트럭을 위한 솔루션인 ‘딥루트-링크’와 ‘딥루트-인조이’ 등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도시 물류 개선을 위한 중형급 자율주행 트럭 개발을 통해 화물운송과 화물의 이동 능력을 제고하는데도 힘을 쓰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알리바바에 의해 주도적으로 이뤄졌으며 제너레이션 캐피털, 포선 RZ캐피털, 윈치 파트너,글로리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 자금을 연구 개발, 자동차 기업과의 협력확대, 신규 인력 채용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딥루트는 2년전 프리 시드(free-seed) 머니 펀딩에서 5천만 달러를 유치한데 이어 지금까지 총 4억 달러를 외부에서 투자받았다.

딥루트는 올해 7월 16일 선전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전세계 4개 도시에서 1백만 마일에 달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주행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에 딥루트에 투자한 제너레이션 캐피털의 제이슨 탄 최고투자담당임원(CIO)는 “우리의 투자는 회사 기술과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반영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기술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혁신적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딥루트가 계속 선도적인 혁신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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