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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옥스보티카-호주 어플라이EV, 자율주행차 플랫폼 협력

로봇신문사 2021. 9. 13. 11:46

▲어플라이드EV와 옥스보티카는 완전 자율형 다목적 전기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솔루션을 결합하기로 했다. (사진=어플라이드EV)

 

영국 옥스보티카(Oxbotica)와 호주 어플라이드EV(AppliedEV)가 다양한 상업용으로 광범위한 환경에 배치될 완전 자율형 다목적 전기 자동차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옥스보티카의 자율 자동차 소프트웨어(SW)와 어플라이드EV의 EV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결합한다.

이 새로운 플랫폼의 첫 번째 적용 분야는 산업 물류 및 물품 배송 분야다.어플 라이드EV 플랫폼인 블랑 로봇(Blanc Robot)은 정확히 ‘빈(blank)’ 이동성 플랫폼으로서 어떤 수의 탑재량 구성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플랫폼은 모듈식이며 물류 또는 산업용 같은 특정 용도에 따라 완전하게 설정해 물품을 실을 수 있도록 했다.

어플라이드EV 플랫폼은 오프로드 또는 포장도로 사양에서 작동하는 4륜 구동형 시스템이다. 배터리 크기는 직무에 따른 충전 사이클에 맞게 만들어졌으며 총 효율은 최대 16km/kWh다.

소프트웨어(SW)업체인 옥스보티카는 완전히 모듈화되고 낮은 컴퓨팅 전력을 요구하며 위치확인과 인식을 위해 어떤 라이다나 비전센서도 모두 수용하는 유니버설 오토노미(Universal Autonomy) SW 제품군을 제공한다.

▲어플라이드EV와 옥스보티카가 만들기로 한 자율주행 플랫폼은 물류·산업용 등 다목적 모듈식 전기차이며 배터리 총 효율은 최대 16km/kWh다. (사진=어플라이드EV)

 

이 솔루션은 외부 인프라나 타사 지도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GPS위성 신호 수신이 완전히 거부된 환경에서도 작동한다. SW 패키지에는 지도 제작, 시뮬레이션, 설비 검사, 리스크 관리 및 손실에 대비한 보증이 포함된다.

폴 뉴먼 옥스보티카 설립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고의 안전표준을 갖춘 하드웨어(HW)와 SW를 포함하는 자율주행솔루션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 어플라이드 EV와 협력해 작업하는 것은 하나의 통일된 목표다. 우리는 향후 몇년 간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에 대한 엄청난 시장 욕구에 기반한 야심찬 배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줄리안 브로드벤트 어플라이드EV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옥스보티카와 어플라이드EV는 함께 힘을 합쳐 이르면 12개월 내에 시장에서 강력한 상업적 결과를 제공할 특별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화 차량의 진정한 가치는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가진 채 운전자 없이 운행하는 것이다. 시장에서 완전자율 주행을 잘 해내면서 진정한 경제성을 갖춘 차량을 발견할 수 있는 예는 많지 않다. 운전자와 승객을 제거하면 위험이 줄어들고 새로운 수준의 가치와 서비스가 창출된다”고 말했다.

알렉스 하비 오카도 테크놀로지 최고첨단기술책임자는 이 협력에 대해 “우리는 옥스보티카와 어플라이드EV의 이 협력에 매우 흥분되며 지지한다. 우리는 이 협력이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용 첨단 자율이동 솔루션 개발 여정의 중요 단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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