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로봇회사 클리베론이 최종 도착지(라스트 마일) 배송을 위한 자사의 반자율 차량 ‘클리베론 701’로 반자율주행차 면허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 (사진=클리베론)
에스토니아의 로봇업체 클리베론(Cleveron)이 세계 최초로 무인 반자율차의 운전 면허 시험을 시행하기 위해 LRK 운전학교와 제휴했다고 ‘파슬 앤 포스털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이 보도했다.
클리베론은 로봇 기반 소포 단말기 생산 및 소매·물류용 '클릭-앤-콜렉트' 솔루션 개발업체다.
이 시험은 클리베론의 라스트마일 배달차량인 클리베론 701을 사용해 이뤄졌다. 클리베론 소속 전문가 4명 모두 시험에 합격해 세계 최초로 원격 운행 차량 자격증을 취득했다.
클리베론 701은 라스트 마일 배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클리베론의 최신 혁신작이다. 클리베론은 원격 감시 방식의 이 차량을 교통량이 적은 지역에서 운행하며, 소매점, 주유소 또는 다크 스토어(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소매 식료품, 가정용품 소매점, 의류 브랜드 등)에서 15~30분 거리 이내에 상품을 배송할 수 있다.
운전자들은 자격증을 따기 위해 먼저 특수 설계된 원격 운행 차량 교육을 받았고, 이어서 현장 연습과 시내 운전을 했다. 현장 연습은 각각 15분의 제한 시간을 가진 6가지 다른 연습으로 구성됐지만, 클리베론은 모든 운전자가 5분 안에 연습을 마쳤다고 말했다.
▲클리베론701 반자율주행차 운전자들은 교통량 적은 지역 소매점·다크 스토어에서 클리베론701로 15~30분 거리에 있는 고객들에게 배송하게 된다. (사진=클리베론)
클리베론의 테스트 과정 전문가인 타비 푸르트삭은 “최초로 원격 운전 차량 운전자 자격증을 취득한 4명은 실수없이 실전 연습과 도심 주행을 수행했다. 우리는 이제 클리베론이 기존 자동차와 같은 방식으로 무인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게됐다. 그리고 우리는 자동차 개발로 올바른 궤도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얀 클리만 LRK 운전학교 전문가는 “운전자들이 실제로 운전석에 앉아 있는 기존 차량과 원격운전차량과의 차이점을 이해하기 위해 직접 원격 운전 차량인 클리베론 701 교육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경험에 따르면 나는 클리베론 엔지니어들이 원격으로도 기존 자동차만큼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운전자 없는 차량을 훌륭하게 개발했다고 말할 수 있다. 수험자들은 잘 준비했고, 현장 연습을 완료하는 데 약 5~6분 밖에 걸리지 않았고, 첫 번째 시도에서 모두 통과했다”고 말했다.
클리베론 701이 구축된 반자율식 플랫폼은 각 운영자의 배송 요구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포 배달 차량 또는 온도 조절 섹션이 있는 음식 배달 차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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