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크래프트의 자율주행 버스(사진=큐크래프트)
중국 자율주행 버스기업인 큐크래프트(Qcraft·軽舟智航)가 시리즈 A플러스 라운드에서 1억 달러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16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YF캐피털, 제네시스 캐피탈, 메이퇀, 롱주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큐크래프트는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자동차 기업인 웨이모와 우버테크놀로지스 출신 엔지니어들이 지난 2019년 공동 설립했다. IDG 캐피탈과 레노버 캐피탈도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3월 블룸버그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큐크래프트에 25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큐크래프트는 현재 중국 5개 도시에서 약 70대의 로봇 버스를 일반에 공개했으며, 올해 말까지 100대 이상의 로봇 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큐크래프트는 자율운전 기술의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으며, 올해 중 쑤저우에서 호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 자율주행 버스는 360도 주변 감지가 가능하며, 5G+V2X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편 IT 매체인 테크노드에 따르면 바이두는 이달 초 자율운전 미니버스 ‘아폴롱(Apolong)’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했으며, 광저우시 정부와 협력해 로봇 버스 도입을 시작했다. 위라이드(WeRide)는 지난해 12월 중국 최대 버스업체인 위퉁(宇通)에서 2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 회사는 올해 1월부터 광저우와 난징에서 로봇 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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