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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자율주행 셔틀 운행 준비

로봇신문사 2020. 2. 28. 09:34



▲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의 아미데일 지역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 승합 셔틀.(사진=아르미데일지역위원회)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교통부(TfNSW)가 아르미데일 시에서 자율주행 셔틀 운행 준비를 마쳐 본격 운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인텔리전트랜스포트'에 따르면 TfNSW 대변인은 지난 20일 뉴사우스웨일즈 아르미데일 시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을 성공리에 마침에 따라 호주 자율교통의 미래에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했다며 자신감을 밝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남부 도시 아미데일은 지난 20일 ARDi로 더 잘 알려진 완전한 전기 자율주행 셔틀버스 최종 시험 주행을 마쳤다.


TfNSW 대변인은 “아미데일 시는 ARDi를 통해 많은 호주 우선주의를 달성하면서 지역 교통의 미래를 시험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며 “ARDi는 혼잡한 도심 내 교통에서 운행하는 최초의 자동 셔틀버스가 됐고 우리의 가장 길고 복잡한 시험 노선 중 한 구간에서 운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험 운행은 아미데일시 승객들에게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ARDi의 기술적 능력과 함께 이 운행수단이 어떻게 기존 교통망에 통합됐는지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ARDi는 시험운행 첫 단계에서 아미데일시 CBD로 이동하기 전에 뉴잉글랜드대학을 거쳐 러스든(Rusden),포크너(Faulkner),무어(Moore),당가르 스트리트(Dangar Streets) 노선을 운행했다.


TfNSW 대변인은 “ARDi는 이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지만 우리가 자동화 기술을 계속 시험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주 다른 지역을 방문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이 기술이 높은 안전성을 가지고 있고, 혼잡을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사람들의 이동성을 높이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각 지역 현지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다른 환경에서 계속 시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미데일시는 뉴사우스웨일즈 정부가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위해 선택한 3개 지역 중심지 가운데 하나다. ARDi 시험주행은 아미데일 지역 위원회, 이지마일(EasyMile), 트랜스데브(Transdev), WSP, QBE보험, 에드워즈 코치(Edwards Coaches), 뉴잉글랜드대와 제휴해 이뤄졌다.


ARDi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프랑스 이지마일(Easy Mile)사가 제조했다. 이 회사는 프랑스 툴루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싱가포르, 미국 덴버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트랜스데브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교통운영자이자 통합사업자로서 승객, 현지 당국, 기업들과 협업하며 매일 전 세계에서 1100명의 승객을 운송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ARDi 시험의 결과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UNE 1단계 루트는 실제 도로 인프라와 인터체인지 환경으로 인해 이지마일이 전 세계에 배치한 차량 가운데 가장 복잡한 루트를 거쳤다.

ARDi는 호주 최초로 UNE와 CBD 시험 노선 모두에서 실시간 교통 조건 하에 운행한 자율주행차량 중 하나다. UNE 노선은 5km에 이르며 호주에서 가장 긴 셔틀 운행 구간이었다. UNE의 야간 서비스는 차량을 테스트할 수 있는 고유한 환경을 제공했다.


CBD 2단계 노선은 버스 정류장, 보행자, 왕복선, 운전자 및 보행자 교차로 항법을 포함하는 CBD 교통 조건과 통합돼 있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