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부품·소프트웨어

日 브리지스톤, '고무 액추에이터'로 만든 소프트 로봇 핸드 시연

로봇신문사 2025. 3. 17. 17:05

 

▲ 고무 액추에이터 소프트핸드가 부품을 픽킹하고 있다.(사진=브리지스톤)

 

일본 타이어 제조업체인 브리지스톤 산하 '브리지스톤 소프트로보틱스벤처스'가 ‘고무 인공근육 소프트 로봇핸드(TETOTE)’ 시연 동영상을 공개했다. 브리지스톤은 올해 1월 22일~24일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린 ‘로보덱스’에서 이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시연 동영상은 ‘물류업용 픽킹 솔루션', '제조업용 픽킹 솔루션', '이동하는 로봇이 실현하는 미래' 등 총 3편이다.

 

브리지스톤은 이 소프트 로봇핸드가 흡착 패드, 비전시스템을 활용해 최고 수준의 실행 능력(속도, 대상 공작물)을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프트 로봇핸드와 AGV를 결합해 장소를 이동하면서 다양한 물체를 픽킹 및 운반하는 것도 가능하다.

 

브리지스톤은 소프트 로봇핸드에 내장하는 '고무 인공근육‘(고무 액추에이터)을 자체 개발했다. 고무 액추에이터는 물품의 개별적인 특성을 흡수하기 때문에 모양이나 크기가 다른 물체라도 유연하게 잡을 수 있다. 섬세한 물체에도 대응할 수 있으며, 30kg의 물체도 들어올릴 정도의 힘 강도를 갖고 있다. 한 종류의 로봇 핸드로 다양한 물건을 픽킹할 수 있다.

 

브리지스톤은 고무 액추에이터의 유연성, 내충격성, 경량·고출력 등의 특징을 살린 소프트 로봇 팔이나 소프트 로봇 핸드 등을 이용해 사람이 수행하는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노동력 부족의 해소나 비접촉 서비스 등 사회 및 고객 과제에 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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