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피부 감지 기술을 내놓는다.
12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허샤오펑(何小鹏) 샤오펑(Xpeng, 小鹏汽车) 회장은 피부 감지 시스템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피부감지시스템은 온도, 압력, 통증 감지와 피드백이 가능하다.
그는 샤오펑이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 기술 개발에 5년 간 투자해왔으며, 향후 20년 간 500억위안, 최대 1000억위안을 더 투입하게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휴머노이드 로봇이 L2급에서 L3급으로 발전하는 게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공개한 샤오펑의 아이언(Iron) 휴머노이드 로봇은 자사 광저우(广州) 공장에 투입돼 사용되고 있으며, 2026년 L3급 성능을 갖추고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허 회장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 경험을 고려했을 때, 정책적 지원을 통해 L3급 로봇 시장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샤오펑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은 178cm 키에 70kg이며 전신에 62의 능동형 자유도를 지원한다. 사람 손과 1:1로 매칭되는 15 자유도의 양손을 갖췄다. 로봇의 브레인은 '투링(图灵)' AI 칩을 채택했으며, 3000T 연산 성능을 보유했다. 데이터 처리 및 학습 성능을 바탕으로 사람처럼 사고하고, 기억하고 자율적으로 손과 발을 움직일 수 있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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