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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물리치료 로봇 등장...'환자 말 알아듣고 알아서 척척'

로봇신문사 2025. 3. 17. 16:57

 

 

 

 

 

중국에서 환자의 말을 알아듣고, 맞춤형 물리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로봇이 출시됐다.

 

1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AI 헬스케어 기업 더이메드(DEYEEMED, 德壹医疗)가 물리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AI 임바디드 로봇을 출시했다. 세계 최초로 초거대 모델을 탑재한 AI 임바디드 물리치료 로봇이라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8 자유도와 3D 비전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첨단 AI 기술과 중의학 이론 및 임바디드 인텔리전스를 통합했다. 더이메드에서 개발한 '중의학 AI 증상 판별시스템'을 탑재했다. 비전, 힘, 적외선 열 화상 등 멀티 모달 감지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신체를 스캔한다. 인체 경락과 침술 지점을 식별하고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 신체 징후와 결합한다.

 

로봇은 맞춤화된 물리치료 계획을 능동적으로 생성하며 건강 관리, 만성 통증 완화, 산후 재활 등 수요 등에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원격 통신기기 AI 솔루션을 통해, 물리치료사의 개입없이도 사용자의 자연어 명령과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 일반적 대화를 하거나 의료 영역의 문답도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어깨와 목이 아파서 20분짜리 심층 마사지를 받고 싶다'고 말하면, 로봇이 자동으로 경혈 압박 경로를 계획하고 강도와 온도를 조절한다. 실시간 음성 피드백으로 진행 상황도 알려준다. 상호 작용 반응 속도가 인간 수준에 가깝고 중국어와 영어 이중 언어 인식을 지원한다.

 

8 자유도의 능숙한 로봇팔이 밀기, 잡기, 주무르기, 누르기 등 인간 손의 복잡한 기술을 흉내낼 수 있으며, 부드러운 마사지에서 심부 마사지까지 할 수 있다. 로봇은 환경 인지 알고리즘을 통해 병상, 헬스 클럽, 미용실, 한방병원 등 상황에 맞춰 사용될 수 있다. 데이터 처리 및 저장이 로컬 장치에서 완료되기 때문에 네트워크가 없는 환경에서 작동하면서 추론 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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