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에이이스케이프의 마사지 로봇은 AI를 사용해 개인화된 웰빙과 회복을 위한 완전 자동화되고 사용자 정의 가능한 마사지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에이이스케이프)
인공지능(AI)을 사용해 마사지 로봇을 개발한 미국 에이이스케이프(Aescape)가 사업확장을 위한 전략적 자금 8300만달러(약 1205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이 스타트업은 현재 총 1억 2800만달러(약 1859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사용해 운영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고,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릭 리트먼 에이이스케이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시장에서 첫 6개월 동안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완전 자율 마사지 로봇을 출시하고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데 집중하면서 높은 활용도와 반복 사용률을 달성했다. 신규 투자금으로 이러한 목표를 더 강하게 밀어붙이고 호텔, 프로 스포츠, 피트니스 및 주류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우리의 사업과 파트너 모두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에 설립된 에이이스케이프는 “개인화된 웰빙과 회복을 위한 세계 최초의 완전 자동화된 맞춤형 마사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팀에는 아마존, 애플, 핏빗, 메이커봇, 펠러톤, 토널, 우버, 메이커봇 등의 출신자들이 포함돼 있다. 마사지 로봇은 맞춤형 엔드 이펙터와 의류를 함께 사용한다.
에이이스케이프는 자사 에어테이블(Aertable)은 센서와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신체 각 부위의 고유한 윤곽과 긴장 부위를 지도로 작성하고 이해 및 적응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신체 근육 구조에 대한 120만 개의 고유한 데이터 포인트를 수집해 개인화된 마사지 경험을 만든다.
마사지는 로봇 팔에 부착된 가열된 엔드 이펙터인 에어포인트(Aerpoints)로 수행된다. 이는 숙련된 치료사의 7가지 터치 기술을 재현하도록 설계됐다. 마사지 받는 사람은 에어뷰(Aerview)를 사용해 마사지를 중지하거나 개인화할 수 있다.
마사지를 받는 동안 고객은 맞춤형 의류인 에어웨어(Aerware)를 입게 된다. 에이이스케이프에 따르면 이 의류는 로봇의 깊이 센서가 신체를 더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에이이스케이프, 고급 생활 브랜드 ‘에퀴녹스’와 제휴
에이이스케이프는 작년에 뉴욕시의 일부 지역에서 고급 생활 브랜드인 에퀴녹스와 함께 상업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강력한 수요, 높은 참여도, 멤버십의 급증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제임스 구 시니어 에퀴녹스 스파 담당 이사는 “에이이스케이프는 즉시 회원들에게 공감을 얻었고, 개인적이고 효과적이며 고도로 개인화된 마사지 경험을 그들의 시간에 맞춰 제공했다. 이 파트너십은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진보된 회복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반영하며, 전국의 더 많은 지역에 이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에퀴녹스는 파트너십을 미국 내 60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에이이스케이프는 에퀴녹스와 함께 데뷔한 이후 호텔, 기업 웰빙, 고급 부동산, 프로 스포츠 분야 리더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북미 전역의 일부 포시즌즈 호텔과 리조트, 메리오트, 리츠 칼튼 같은 부동산이 포함된다.
◆확장 지원을 위한 투자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초기 투자자인 밸러 이쿼티 파트너스(Valor Equity Partners)가 에이이스케이프의 최근 투자행사를 주도했다. 얼럼나이 벤처스, NBA 챔피언이자 올스타인 케빈 러브를 포함한 기존 투자자도 이 행사에 참여했다.
조너선 슐킨 밸러 이쿼티 파트너스의 파트너이자 공동 사장은 “에이이스케이프는 출시 후 불과 6개월 만에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그들의 AI 기반 접근 방식은 데이터 기반 개인화 케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정밀하게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하면서 파트너의 매출을 늘린다. 에릭과 그의 팀은 완전히 새로운 로봇 기반 웰빙 카테고리를 만들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의 성장을 위해 계속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에이이스케이프는 다음 단계를 지원하기 위해 5명의 영업 책임자를 추가하고 킴벌리 밀러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임명했다. 그녀는 이전에 네이티브 인스투루먼츠와 디이코노미스트 그룹 글로벌 CMO를 역임했으며 2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장 조직을 확장해 왔다.
밀러는 새 직책을 맡아 제품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크리에이티브, 고객 확보 및 성과 마케팅을 감독하면서 에이이스케이프의 확장을 추진하게 된다.
이 회사는 또한 에스와르 프리야다르샨을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이전에 애플과 어도비에서 리더십 역할을 맡았으며 버사인(Versign)과 애플이 각각 엠큐브(m-Qube)와 쿼트로 와이어리스를 인수할 때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에이이스케이프는 프리야다르샨이 엔지니어링 및 기술 운영을 감독하면서 제품, 디자인 및 운영 전반에 걸쳐 혁신과 확장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전문서비스로봇'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덱스터리티 AI, 1400억원 투자 유치...기업 가치는 2조 4천억원 (0) | 2025.03.14 |
---|---|
中 유비텍, 과학 연구용 휴머노이드 로봇 ''톈궁싱저' 발표 (0) | 2025.03.14 |
큐렉소, 美 정형외과학회 'AAOS 2025' 참여 (0) | 2025.03.13 |
나우로보틱스, 캐리커쳐 그려주는 인공지능 로봇 공개 (0) | 2025.03.12 |
中 두봇, 조식 준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두봇 아톰' 개발 (0) | 2025.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