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드론 디플로이, 미 전역 BVLOS 비행승인 받아

 

▲드론 디플로이가 FAA로부터 미국 전역에 대한 시계외비행(BVLOS)에 대한 면제 승인을 받았다. 취득. 사진은 이 회사가 사용하는 DJI 도크 2. (사진=드론 디플로이)

 

미국 드론 디플로이(DroneDeploy)가 미국 전역의 중요 인프라에 대한 시계외(BVLOS)비행 검사 작업 승인을 받았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모든 비행에 대한 승인 요구 절차 면제(waiver·절차 면제) 조치로 이 회사의 고객들은 합법적으로 원격 자율 드론을 배치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드론 디플로이는 미국 상위 50대 일반 계약업체의 80% 이상이 자사 플랫폼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선도적인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 센터 개발자들이 인프라 및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항공 모니터링 및 분석을 제공하기 위해 이 회사의 드론을 사용한다.

 

마이크 윈 드론 디플로이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붐이 중요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촉진함에 따라 드론 디플로이는 이러한 프로젝트가 제 시간에 정해진 예산 내에서 완료되도록 돕기 위해 목표물에 대한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BVLOS 비행 기능으로 완전 자율 드론을 작업 현장에 투입해 고객들이 건설 일정을 단축하고 대규모 데이터 센터 개발에서 속도, 안전성,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부지 선정부터 지하 유틸리티 매핑, 내부 시스템 설치, 마감까지 이러한 임무에 중요한 시설의 모든 개발 단계를 담당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절차 면제 승인 없는 BVLOS 비행은 불법이다. BVLOS가 아닌 비행에는 현장 통제담당 원격 조종사(RPIC)와 여러 관찰자가 임무 내내 드론과 시각적 접촉을 유지해야 한다. 모든 상업용 RPIC는 레크리에이션 목적이 아닌 드론을 작동하려면 파트107 인증을 받아야 한다.

 

◆드론 디플로이, 안전 기능 제공

 

드론 디플로이는 자사 플랫폼이 중요 인프라 프로젝트와 통합돼 건설 관리자와 프로젝트 개발자에게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가시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BVLOS 승인에 따라 대규모 건설 현장에서 드론을 운영해 인적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자세한 이미지를 촬영하고 정확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제임스 파이프 드론 디플로이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우리 기술은 차세대 인프라 개발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프로젝트 중 하나에서 매일 지연이 발생하면 수백만달러(수십억원)의 비용이 발생하므로 우리의 자율 드론 기능은 프로젝트 일정을 충족하기 위한 전적인 책임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드론 비행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안전 기능을 통합했다. 이러한 기능은 조종사가 운영 중에 제어를 유지하고 잠재적 위험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

 

▲충돌 회피=이 회사는 DJI 드론의 내장 센서를 사용해 충돌을 방지하지만 조종사는 계속 경계해야 한다.

 

▲나침반 교정=안전한 비행을 위한 나침반 교정을 보장해 문제가 감지되면 이륙을 방지한다.

 

▲비행 전 체크리스트=기업 고객을 위한 사용자 지정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안전한 운영 절차를 보장한다.

 

▲비행 중 안전 예방 조치=조종사가 수동으로 제어하고 필요한 경우 착륙으로 복귀하도록 한다.

 

▲GPS 및 홈 포인트=위성과의 통신이 필요한 제어 링크 중단 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는 홈 포인트를 설정한다.

 

▲지형 인식=다양한 지형에서 일관된 지상 샘플링 거리를 유지해 향상된 맵 품질을 제공한다.

 

▲신호 유지=강력한 신호를 유지하기 위해 물리적 장벽과 전자기 간섭을 피하도록 조언한다.

 

드론 디플로이는 소프트웨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지난달 이 회사는 DJI 도크1 및 도크2에 대한 다중 배터리 비행도 발표했다. 스테이션에 도킹된 드론은 자동 배터리 교체작업을 위해 반납되고 모든 데이터가 업로드돼 통합 맵에 덧붙여진 후 원활하게 작업을 재개한다.

 

이 회사는 또한 실시간이동(RTK) 측위 네트워크를 확장해 측정 및 경로점(웨이포인트)에서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제공한다.

 

◆파트 108승인으로 BVLOS 제한 해결

 

파트 108은 상업용 드론에 대한 BVLOS 작업을 표준화하는 제안된 FAA 규정이다. 2024년에 FAA 재인가 법(Reauthorization Act)은 BVLOS 작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파트 108 규칙 만들 것을 의무화했다. 파트 108이 발표될 때까지 파트 107 드론 운영자는 비행 때마다 BVLOS 면제승인 신청을 해야만 했다.

 

FAA 승인은 고객들이 드론 디플로이에 데이터 주문(Data-on-Demand) 등의 서비스 요청을 해 이 회사가 드론을 띄울 경우에 적용된다.

 

이 절차 면제 승인은 현재 모든 드론 디플로이 고객들에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회사는 자체적으로 BVLOS 승인을 받고자 하는 고객 지원차원에서 규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론 디플로이는 아르젠테크 솔루션즈(ArgenTech Solutions Inc.)와의 파트너십으로 확보한 미 전역 BVLOS 승인이 인프라 모니터링을 혁신하려는 사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자율 드론과 AI 기반 분석을 결합함으로써 가장 까다로운 데이터 센터 건설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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