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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관광지 해역에서 로봇이 익사 사고를 막았다.
2일 중국 CCTV에 따르면, 하이난(海南) 지역 구조대가 수상 로봇을 이용해 물에 빠진 관광객을 구조했다.
지난 달 30일 오후 5시 경 하이난 완닝란톈(万宁蓝天) 구조대가 르위에(日月)만 해역 4호 타워에서 망원경을 통해 순찰하던 중 근처 해안에서 2km 떨어진 곳에서 난파선을 발견했다. 물에 빠진 사람들이 구명 조끼를 입고, 손을 흔들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구조대는 물에 빠진 사람들 주변의 해상 상황 정보를 더 정확하고 또렷하게 판별하기 위해 드론을 현장으로 신속히 보냈다. 이어 물에 빠진 사람 3명을 발견했다. 이어 구조대는 U자 모양의 수상 로봇을 제어해 파도를 넘어 물에 빠진 사람들이 있는 위치로 도달하게 했다. 서핑 강사의 도움으로 물에 빠진 세 사람이 U자형 수상 로봇에 의해 해안으로 견인됐다.
다행히도 중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다. 매체에 따르면 U자형 수상 로봇은 비교적 제어가 간단하다. 제어 핸들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목표점에 도달해 물에 빠진 사람을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다. 최근에는 주로 수영장, 저수지, 하류, 해변 등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데 사용된다. 움직이는 구명 부표와 비슷한 설계로,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강력한 추진기를 장착해 복잡한 수중 환경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R3000 수상 구조 로봇은 최대 전력이 3000W인 추진기 2개를 장착, 부하가 없을 때 속도가 최대 24km/h다. 사람을 견인할 때 속도는 12km/h다. GPS와 베이더우(北斗) 위성 기반 실시간 위치인식 기능이 있어 구조 과정에서 정확성을 보장한다. 자체 복원 기능도 있어, 거꾸로 뒤집혀도 1초 만에 복원된다.
자연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 전통적인 수상 구조 장비, 낮은 구조 효율성과 2차 상해 발생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효과다.
이번 춘졔(春节) 명절 기간 완닝 란톈 구조대는 르위에만 해역의 6개 탑에 인력을 배치해 순찰 임무를 수행하게 했다. 특히 드론, U자형 수상 로봇, 소나 등 구조 장비를 통해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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