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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영테크놀러지 대만 법인이 위치한 IT 및 반도체 산업단지 (Tai Yuen Hi-Tech Industrial Park)(사진=고영테크놀러지)
고영테크놀러지(대표 고광일)가 대만 법인을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대만 현지 반도체 고객사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고영테크놀러지는 글로벌 1위 반도체 표면실장기술(SMT) 검사 장비 기업으로 속도 및 정밀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3차원 검사 장비를 개발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납도포 검사장비(SPI), 부품 실장 검사장비(AOI), 반도체 패키징 검사장비, 투명체 검사장비 등이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 및 반도체 패키징 분야 세계 1위 기업 대만 ASE를 포함해 전 세계 3600여 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대만은 반도체 산업에 힘을 쏟고 있는 주요 국가로, 정부는 1973년 산업 발전을 위해 국책 연구 기관인 공업기술연구원을 세웠다. TSMC도 공업기술연구원에서 분사됐으며, 대만에는 파운드리뿐 아니라 팹리스 및 후공정까지 반도체 생산 전 단계에 여러 기업이 포진해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반도체와 칩의 90%가 대만에서 생산되고 있고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도 AI 칩을 대만에서 제조하고 있다.
고영테크놀러지 쉬 주이펑(Hsu Jui Peng) 대만 법인 지사장은 “세계 반도체 산업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고 있는 대만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반도체 고객사를 집중 공략하겠다”며 “이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첨단공정 고객사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등 다양한 반도체 고객사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각 시장에 맞춤화된 전략과 기술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만 법인의 지사장으로 선임된 쉬주이펑은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타이완(Applied Materials Taiwan)을 거쳐 온투 이노베이션(Onto Innovation) 등에서 약 30년간 경력을 쌓아온 반도체 전문가로, 영업 전략을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영업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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