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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메드봇, "수술 로봇 100대 이상 주문...글로벌 확장"

로봇신문사 2025. 2. 5. 16:56

 

 

 

 

중국 의료 로봇 기업 메드봇(MEDBOT, 微创机器人)이 복강경, 정형외과, 혈관 중재 로봇 누적 주문대수가 100대를 돌파했다고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이 지난 28일 보도했다.

 

메드봇은 2015년 설립 이후 복강경 수술 로봇을 비롯해 다양한 수술 로봇 개발에 나섰으며, 2021년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지난해 상반기 복강경 수술 로봇 '터우마이(Toumai, 图迈)', 정형외과 수술 로봇 '스카이워커(SkyWalker, 鸿鹄)', 혈관 중재 수술 로봇 'R-ONE', 전립선 천자로봇 '모나리자(Mona Lisa)' 등의 승인을 받았다. 이중 복강경 수술 로봇 터우마이 , 정형외과 수술 로봇 스카이워커는 해외에서도 출시됐다.

 

지난해 터우마이의 글로벌 주문량은 39대에 이르렀다. 누적 주문량은 60대에 육박한다. 터우마이는 EU의 CE 인증(MDR)을 획득해 비뇨기과, 일반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내시경 수술에 사용할 수 있다. 8월에는 브라질 ANVISA 인증도 받았다. 최근까지 터우마이는 20개국 이상에서 인증 신청 중이며 올해안에 승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스카이워커의 글로벌 주문량은 25대에 달했으며, 누적 주문량은 40대를 넘어섰다. 중국은 물론이고 미국,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그리스, 호주, 브라질 등 5개 대륙 의료 기관의 주문을 받았다.

 

R-ONE 혈관 중재 로봇도 상하이 소재 5개 병원을 비롯해 중국에서만 8대, 해외에서 18대 주문을 받았다.

 

이 회사의 2022년과 2023년 매출은 각각 2200만위안(약 43억 7200만원)과 1억 500만위안(약 208억 6800만원)이며,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9900만위안(약 196억 7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8.5% 증가했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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