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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물류로봇 기업 '무이로봇', 해외 시장 공략 강화

로봇신문사 2025. 1. 6. 14:33

 

 

 

 

 

중국 자율주행 로봇 기업인 무이로봇이 외부 투자를 받고, 한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2일 중국 언론 례윈왕에 따르면 무이로봇(mooe robot, 木蚁机器人)은 '시리즈 B3' 라운드 투자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는 위투게더인베스트먼트(Wetogether Investment, 吾同投资)가 주도했다.

 

이번 투자금은 유럽, 북미, 한국, 일본 등 핵심 해외 시장 개척에 주로 쓰일 예정이다. 해외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지능형 물류 솔루션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무이로봇은 이미 차이나 시큐리티스(CHINA SECURITIES, 中信建投), 이스타캐피탈(ESTAR CAPITAL, 辰韬资本), 란츠(LANCHI, 蓝驰创投), 데폰익스프레스(DEPPON EXPRESS, 德邦快递), 아이스타트(iStart, 起点资本) 등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누적 자금 조달액이 수억 위안(수백억 원)에 달한다.

 

무이로봇은 2016년 설립됐으며 산업용 무인 로봇에 주력하고 있다. 본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있으며 중국의 남부와 북부 지역에 지사를 두고 중국 전역으로 사업을 넓힌 데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무이로봇의 자율주행 지게차 솔루션 시장 점유율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L5급 무인 지게차는 대량 생산되고 있다. 단일 창고에 100대 이상 지능형 스케줄링 시스템을 지원, 여러 현장에서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창업자인 쳰융창(钱永强)은 로봇 산업에서 10여 년 이상의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중국의 초기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된다. 축구 로봇, 항공 우주 달탐사 차량, 실내외 자율주행 소형 차량 개발 프로젝트 등 경험을 갖고 있다.

 

무이로봇은 위투게더인베스트먼트와 제휴해 졘후(建湖)에 제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연 3000대 이상 생산 체제를 갖추고, 공급망도 강화한다. 상품의 품질을 높이면서 납기를 줄이고 우수한 품질을 보장한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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