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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시모 모터, 유틸리티차 생산라인에 이동로봇

로봇신문사 2025. 1. 2. 16:13

 

▲미국 텍사스 갈랜드에 있는 매시모 모터의 새로운 생산시설에 이동로봇(AGR)이 도입됐다. (사진=매시모그룹)

 

파워 스포츠 차량과 폰툰 보트(pontoon boats)의 제조 및 유통업체인 미국 매시모 모터 스포츠가 유틸리티차량(UTV) 생산라인에 자동안내로봇(AGRㆍautomated guided robots)을 추가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생산 간소화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데이비드 섄 매시모 모터 최고경영자(CEO)는 “첨단 로봇 기술에 대한 투자와 새로운 T-보스 560L 및 760L 모델 출시는 운영을 고객 및 투자자들의 요구 사항에 맞추려는 우리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다. 이 새로운 조립 공정은 생산 효율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도 강화한다. 우리는 혁신을 계속하면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주주들의 성장과 가치를 촉진하는 차량을 제공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매시모, AGR 배치

 

2009년에 설립된 매시모그룹은 유틸리티 작업 차량(UTV), 오프로드 차량 및 온로드 차량을 제공한다. 텍사스주 갈란드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제품 라인에는 농장 및 목장에서 테스트된 유틸리티 UTV, 레크리에이션용 전지형 차량(ATV), 아메리칸 스타일의 미니 바이크가 포함된다.

 

2020년에 설립된 매시모 마린은 혁신적 디자인, 고품질 장인 정신, 훌륭한 고객 서비스에 전념해 폰툰 및 트라이툰(Tritoon) 보트를 제조 및 판매한다. 매시모 그룹은 또한 UTV, 골프 카트 및 폰툰 보트의 전동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

 

매시모 모터는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에 있는 3만 4931㎡(약 1만평) 규모의 생산라인에 자동안내로봇(AGR)을 통합했다. 이 회사는 이 운송 기술이 기존의 고정 작업 공간을 생산 전공정에 걸쳐 미리 정해진 경로를 따라 차량이 이동하는 매우 유연한 자동화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AGR은 개별적으로 제어되며, 이는 조립 라인에서 분리해 스테이션 간의 타이밍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게 해 준다. 매시모에 따르면 이를 통해 더 원활하고 효율적인 제조 흐름이 보장된다.

 

◆로봇 통한 효율성 향상 예상

 

매시모는 AGR을 구현함으로써 조립 효율성을 50% 높이고 수작업 처리를 줄이고 노동력을 최소화하며 작업자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매시모 모터는 이 향상된 생산 역량에 따라 새로운 T-보스(T-Boss) 560L 및 760L 모델의 생산을 늘렸다. 이 UTV들은 이 회사 베스트셀러인 ‘T-보스’ 라인의 일부다.

 

이 모델들은 이제 혹독한 겨울 조건에서 편안함과 기능성을 제공하기 위한 히터가 있는 완전 밀폐된 운전석을 갖췄다. 고객 피드백에 대응해 업데이트한 것이다. T-보스 560L 및 760L 모델은 트레일 위에서든, 농장 주변에서든, 일반 유틸리티(끌기나 사람 나르기) 목적이든 아니든 관계없이 추운 날씨에서의 작업을 위해 설계됐다.

 

매시모는 모바일 로봇을 갈랜드 공장 생산 라인에 통합하면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고, 회사가 갖고 있는 UTV 수요 증가세를 충족시킬 능력을 도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장기적인 성공과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에 투자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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