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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소 로보틱스, 로봇 보행 보조장치 '1억 걸음' 돌파

로봇신문사 2024. 12. 9. 17:27

 

 

캐나다 트렉소 로보틱스(Trexo Robotics)는 자사 로봇 보행 보조 장치가 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들이 1억 걸음 이상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트렉소의 로봇 보행 보조장치는 뇌성마비, 척추 근위축증, 뇌졸중, 뇌 손상, 척수 손상 등 다양한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의 보행을 도와준다. 아동들의 필요에 맞게 지구력 및 근력 운동이라는 두 가지 작동 모드를 제공한다. 근력 및 지구력을 강화하고, 적절한 보행 패턴을 지원한다. 보행 패턴 변화, 걸음 수, 체중에 따라 시스템을 조정할 수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설립됐다. 맨밋 마그구(Manmeet Maggu) CEO는 “이번 1억 걸음 달성은 용기, 진보, 희망이라는 이야기를 우리들에게 들려준다. 이 이정표는 근력 향상, 더 나은 건강, 더 밝은 가능성을 나타내는 수많은 특별한 순간으로 이뤄져 있다”고 말했다.

 

라훌 우다시 CTO는 "1억 걸음이라는 이정표는 내가 목표로 생각했던 것이 아니다. 아이들이 최대한 많은 걸음을 내딛기를 원했을 뿐이다. 한 걸음부터 시작해서 자신의 목표를 추구하는 아이들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걸음을 내디뎠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트렉소 로보틱스는 지난 6일 토론토에서 이번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축하 행사를 가졌다. 트렉소는 향후 달까지 걷는 것과 맞먹는 5억 걸음에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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