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캔자스대 헬스시스템이 스테레오택시스 수술 로봇으로 심장 수술을 했다. 제네시스 RMN시스템은 이 캔자스대 병원의 심장 부정맥 치료 프로그램의 일부다. (사진=스테레오택시스)
미국 캔자스대학교 의료시스템(University of Kansas Health System) 의사들이 스테레오택시스(Stereotaxis)의 로봇 자기 항법(RMN) 시스템 제네시스(Genesis)를 이용해 첫 번째 환자를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제네시스 RMN 시스템의 첫 번째 사용은 이 대학 병원의 로봇 심장 프로그램의 일부로 이루어졌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스테레오택시스는 제네시스가 부정맥을 치료하기 위한 심장 절제술에 로봇 정밀도와 안전성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캔자스대 의료시스템의 심장전기생리학자인 세스 셸던 박사는 “수년 간 첨단 로봇 기술은 환자에게 우수한 치료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으며 이를 통해 복잡한 심장 시술을 향상된 정확도와 안전성을 갖고 탐색할 수 있었다. 제네시스 시스템이 제공하는 로봇의 정밀도와 안정성 덕분에 환자에게 정확하고 개인화된 치료를 제공해 궁극적으로 시술 결과와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질량 중심을 따라 회전하는 더 작은 자석을 사용해 의사 제어에 대한 반응성을 제공한다.
스테레오택시스는 “더 작은 시스템을 통해 환자 경험을 개선하고 환자 접근성을 높이며 실험실 공간을 늘릴 수 있다. 또한 유연하고 견고한 로봇 팔은 에이전트를 고정해 잠재적 운동 범위를 늘리고 더 넓은 X선 각도를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스테레오택시스는
지난해 말 켄터키의 한 병원에서 제네시스 수술 로봇으로 첫 번째 시술을 실시했다. 스테레오택시스는 또한 작년 가을 획기적 개발을 한 애보트(Abbott)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데이비드 피셸 스테레오택시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캔자스시 환자들에게 탁월한 심장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캔자스대 의료 시스템과의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돼 자랑스럽다. 우리는 그들의 성공적이고 영향력 있는 로봇 심장-리듬(심박) 치료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스테레오택시스는 유럽에서 CE 마크를 받은 후 차세대 제네시스 X 시스템을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제출했다. 이 회사는 자사의 기술이 전 세계 15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됐다고 밝혔다.
매스디바이스는 스테레오택시스를 2024년에 주목해야 할 10대 수술용 로봇 회사 리스트에 올렸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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