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화낙, 미시건주에 로봇자동화 캠퍼스 개소

로봇신문사 2024. 7. 15. 10:10

 

 

 

▲화낙의 미시건주 웨스트 캠퍼스 공장은 화낙의 북미 로봇 지원 계획의 일환이다. (사진=화낙 아메리카)

 

화낙 아메리카가 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 미시건 주 오번 힐스에 65만 평방 피트(65만 평방 피트(약 6만㎡·15에이커·1만8000평) 규모의 웨스트 캠퍼스 공식 개소식을 가졌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이날 보도했다.

 

화낙은 이 시설이 미시건 주의 자사 총 시설 규모를 200만 평방피트(약 18만 5806 ㎡) 이상으로 늘렸으며, 이것이 북미 산업 자동화를 진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화낙 아메리카는 67에이커의 대지 위에 지어진 이 캠퍼스에 1억 1000만달러(약 1513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새로운 시설은 첨단 제품 제조 및 맞춤형 자동화 장비를 포함하는 것은 물론 6000대 이상의 빠른 배송 로봇과 수만 개의 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 공간도 갖추고 있다.

 

마이크 치코 화낙 아메리카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 주요한 확장은 우리의 미국내 성장 전략과 자동화와 로봇 산업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약속을 나타낸다. 제조업체들이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계속 적응하는 동안 우리의 지속적인 상승 궤도는 우리가 최첨단 로봇과 자동화 솔루션으로 고객들을 더 잘 지원할 수 있게 해 모든 산업에서 더 많은 효율성을 추구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화낙, 꾸준한 북미 생산 투자

 

화낙은 2019년 이래 46만1000평방피트(약 4만 2828㎡) 규모의 노스 캠퍼스 시설을, 2023년에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신사옥을 건설하는 등 1억 8700만달러(약 2573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쿠엔틴 L. 메서 주니어 미시건 경제개발공사 CEO는 “화낙이 미시건주에 세계적인 기술을 계속 배치하고 투자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미래가 혁신가, 위험 감수자, 열심히 일하는 미시건주 사람들에 의해 건설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화낙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시건 팀이 사람, 장소,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춘 ‘메이크 잇 인 미시건’ 경제개발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면서 우리 주에 대한 화낙의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투자로 더 많은 미시건 주민들이 ‘메이크 잇 인 미시건’을 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이 회사가 미칠 지속적인 영향에 대해 열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북미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ABB로보틱스, 오토스토어, 엑소텍, 이구스, 스위스로그 등이 있다.

 

◆화낙 아메리카 고객 교육 시설 준비중

 

화낙 아메리카는 조만간 웨스트 캠퍼스 부지에 있는 이전 로스쿨을 개보수해 첨단 자동화 고객 교육 센터인 화낙 아카데미로 만들면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코 화낙 아메리카 CEO는 “첨단 자동화는 새로운 기술을 필요로 하며, 훈련은 북미 제조업을 강하게 유지하는 데 핵심이다. 화낙 아카데미는 미국 최대의 기업용 로봇 및 산업용 자동화 훈련 시설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화낙 아메리카는 새로운 화낙 아카데미 및 기타 인프라 프로젝트를 완료한 후 북미에 2억 5000만달러(약 3440억원) 이상을 투자해 업계 선구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일본에 본사를 둔 화낙 아메리카는 컴퓨터수치제어(CNC) 시스템, 로봇 공학 및 공장 자동화를 제공한다. 화낙은 자사의 기술과 전문 지식이 미주 지역의 제조업체들이 생산성, 신뢰성 및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작년에 100만 번 째 산업용 로봇을 출하했다.

 

화낙은 자사의 로봇과 자동화는 자동차, 항공우주, 농산물, 소비재, 식품, 제약, 창고업 등을 포함한 산업에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페인트칠을 위한 CRX-10iA/L 협동 로봇(코봇)을 출시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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