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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ULS로보틱스, 시리즈 A+ 투자 유치...범용 외골격 로봇 개발 박차

로봇신문사 2024. 7. 10. 15:58

 

 

 

 

 

중국 외골격 로봇 전문기업 ULS로보틱스가 수십억원을 투자받아 10만원대 신제품 개발 및 상품화 등에 투입한다.

 

8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범용 외골격 로봇 기업 ULS로보틱스(ULS ROBOTICS, 傲鲨智能)는 수천만 위안(수십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는 둔훙쯔찬(敦鸿资产)이 주도했다.

 

이번 투자금은 ULS로보틱스의 '1000위안(약 18만 원)급 외골격',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과 외골격 기술이 결합된 형태의 초기 상품 개발에 쓰일 예정이다.

 

ULS로보틱스는 2018년 설립 이후 산업용 외골격 로봇 연구개발 및 제조에 중점을 둬왔다. 회사 인력 중 R&D 인력 비중이 70%를 차지하며, 핵심 인력은 상하이교통대학, 홍콩이공대학, 베이징항공우주대학 등 명문대 출신이다. 이미 외골격 로봇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인력들이다.

 

쉬전화(徐振华) 창업자 겸 CEO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 혁신적인 인간-기계 협동 소프트웨어 및 모듈화 설계 역량, 그리고 신재료 응용에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회사의 R&D 투자가 전체 지출의 70% 이상이다. 모듈식 설계 역량으로 설계 비용을 절감하면서 제품의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킨다. 재료도 업그레이드해 더 작고 가벼우면서 저렴한 제품을 설계한다.

 

이 회사 외골격 로봇 제품군은 상지, 허리, 하지, 전신 등을 커버한다. BES, MAPS 시리즈 외골격 로봇은 뛰어난 적재 용량과 안정성으로 광업, 자동차, 항공우주, 전력 물류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올해는 PES-U 에너지 저장 상지 외골격, FIT-U 지능형 전기 상지 외골격 로봇, FIT-HV 지능형 전기 허리 외골격을 포함해 다양한 경량 1000위안 수준 외골격 제품을 출시했다.

 

FIT-U 지능형 전기 상지 외골격 로봇은 무게가 3.9kg으로 해외 유사 제품 가운데서도 가장 가벼우면서 5~15kg의 동력 보조 범위를 제공한다.

 

회사는 노인과 간병인을 중심으로 일상생활과 재활 치료에 쓰일 수 있는 일반인용 제품을 올해 연말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동시에 동남아와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 이미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도 고객과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외골격 로봇 산업은 의료, 산업, 군사 등 여러 영역에서 급속히 발전하는 단계에 있다. ABI리서치에 따르면 2028년까지 글로벌 시장 규모가 58억달러(약 8조 190억 원)에 이르고, 2030년이면 68억 달러(약 9조 4017억 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연복합 성장률이 33%에 달한다.(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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