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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카트켄, 배달용 자율주행 SW로 312억원 유치

로봇신문사 2024. 7. 10. 15:54

 

 

 

▲독일 로봇 이동성 스타트업 카트켄이 최근 1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총 2250만 달러(약 312억원)의 자율주행 SW 플랫폼 고도화 자금을 확보했다. (사진=카트켄)

 

독일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고도화 자금으로 총 2250만 달러(약 312억원)를 투자받았다고 테크닷EU가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카트켄의 기술은 인공지능(AI)과 컴퓨터 비전을 결합해 로봇이 실내외 모두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

 

카트켄은 최근 1000만 달러(약 139억 원)를 투자받으면서 총 투자 유치 규모를 2250만 달러로 늘렸다.

 

라스트 마일(집앞) 배송 및 산업 환경의 기존 이동 로봇 솔루션은 실내외 전환 설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특정 환경으로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카트켄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이러한 한계를 제거함으로써 산업단지, 생산시설, 대학 및 사무실 단지, 인근 지역 등 다양한 환경에서 손쉽게 경로를 찾아 갈 수 있도록 했다.

 

카트켄의 하드웨어(HW)에 구애받지 않는 SW 플랫폼은 고가의 라이다 시스템 대신 저가 기성품 센서와 카메라를 사용한다. 이 SW 플랫폼은 여러 유형의 차량이 보행자와 직원 주변에서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해주고, 안전하게 보행로를 공유하며, 자동차 및 다른 차량 교통량과 상호 작용한다.

 

카트켄은 창업 이래 월 평균 3만6000건을 배송하면서 그 건수가 수십만에 이르렀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직원들의 운송 시간을 1만 시간 넘게 절약했다.

 

카트켄은 미국, 독일, 덴마크 및 일본 전역의 자동차제조업체, 생명공학, 제약 및 화학 부문 최대 업체 중 일부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버이츠 및 그럽허브와 같은 배달 플랫폼과도 완전히 통합돼 있다.

 

최근 카트켄은 일본 도쿄에서 우버이츠, 미쓰비시전기 등과 제휴해 운영을 시작했다.

 

크리스티안 베르쉬 카트켄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자율주행 기술이 대부분의 운송용으로 두루 사용되는 미래로 향하는 카트켄의 경로를 가속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임무는 이 새로운 기술을 산업 전반에 걸친 기업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기업들이 운영을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468캐피털이 이번 투자를 주도했으며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 선도기업인 마그나 인터내셔널, 미쓰비시전기, 셸 벤처스, 볼렉스와 함께 인큐베이트펀드, LDV파트너스, 벨라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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