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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솔-하이, 中 케플러와 제휴해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추진한다

로봇신문사 2024. 7. 8. 10:42

 

 

일본 물류자동화 토털 솔루션 기업 인솔-하이(INSOL-HIGH)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케플러 탐색로봇(上海开普勒探索机器人·Kepler Exploration Robot Co.)과 전략적으로 제휴해 일본 물류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국 케플러 탐색로봇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범용성 휴머노이드 로봇 ‘케플러 포어런너(Kepler Forerunner)'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포어런너 시리즈는 K1, S1, D1 등으로 구성돼 있다.

 

▲케플러의 CES 2024 부스 모습

 

인솔-하이와 케플러는 포어런너 양산 제품을 일본 시장에 맞게 현지화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본격적인 운용을 위해 물류 환경에서 실증 실험을 진행한다. 인솔-하이의 물류 자동화 노하우를 활용해 일본의 각 산업에 적합한 휴머노이드를 개발하고 현지화한다. 이와 함께 전문기관과 협력해 위험 평가 및 안전 기준도 마련해 안전한 현장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인솔-하이는 작업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타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율적으로 범용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실증 실험을 통해 물품 픽킹, 물품 상자 운반 등 노하우를 케플러와 공유하고, 휴머노이드 로봇의 조기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대기업과 협력을 모색,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 체계도 구축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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