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몐양(绵阳)시에 대규모 로봇 단지가 들어선다.
2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병기장비그룹자동화연구소유한회사(中国兵器装备集团自动化研究所有限公司)는 몐양시 여우셴(游仙)구 스마(石马)전에서 로봇 산업 기지 건설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 총 투자액은 3억5000만 위안(약 665억 6600만 원)이다. 건축 면적이 9만2000㎡이며 건설 기간은 12개월이다. 올해 2억 위안(약 380억 3800만 원)이 투입된다. 1000대 이상의 신규 및 재사용 공정 장비, 소프트웨어가 도입된다.
이 회사 저우융(周勇) 회장은 "연간 2000여 만 대의 로봇 장비, 200만 개의 지능형 센서 생산능력을 갖추고 연 20억 위안(약 3803억 8000만 원) 어치 이상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장이 건설되면 몐양에서 디지털화, 지능화, 현대화된 로봇 산업 기지가 구축되는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 기지에는 R&D 및 상용화 응용 센터, 지능형 장비 센터, 전자제품 제조 센터, 전자 조립 및 조율 생산 라인, 지능형 장비 및 드론 상품 생산라인 등이 들어선다. 또 전자제품과 기계류 상품의 부품 조립 및 조율, 완성품 조립 및 조율, 테스트까지 이뤄질 수 있는 생산 환경이 조성된다.
최근 몐양은 로봇 생태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능형 로봇과 드론 등 8개 신규 산업을 주축으로 기술 기반 마련과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미 중국병기장비그룹(五八所), 하얼빈공업대학 등 연구기관과 대학이 집적해있으며, 러쥐로봇(Leju Robotics, 乐聚机器人), JK로봇(JK ROBOTS, 敬科), FD로봇(FDROBOT, 福德机器人) 등 로봇 기업도 자리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성과도 적지 않다.
몐양시의 몐양과기성신(绵阳科技城新)구는 70억 위안(약 1조 3300억 원) 이상의 산업펀드를 마련해 이중 30억 위안(약 5705억 7000만 원)을 로봇 산업 발전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20억 위안을 투입해 여러 로봇 산업 체인을 만들고 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종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영테크놀러지, '세미콘 웨스트 2024' 참가… 북미 고객사 확대 시동 (0) | 2024.07.09 |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2024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11개 과제 선정 (0) | 2024.07.09 |
국방부, '국방 데이터·인공지능 확산주간' 행사 개최 (1) | 2024.07.05 |
[ICROS 2024] '로봇 자율 이동을 위한 공간 지능(Spatial AI for Robot Navigation)' (0) | 2024.07.05 |
[ICROS 2024] 치료용 재활로봇의 과거 및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0) | 2024.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