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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난징 아파트 건설 현장에 로봇 적극 활용

로봇신문사 2024. 5. 7. 16:52

 

 

 

 

 

중국에서 아파트 건설 과정에 로봇이 도입된 사례가 공개됐다.

 

2일 중국 언론 양쯔완바오는 중국 스마트건설 시범 도시 중 하나인 난징(南京)의 지능형 건설 현장에선 로봇이 측량, 회반죽 및 도장 등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쑤지쥐건설유한공사(江苏宜居建设有限公司)의 난징 졘예(建邺)구 아파트 건설 현장에선 측량 로봇이 3차원 스캐너 역할을 수행한다.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사용해 공간내 네 개의 벽과 천장을 3~4분내 측량할 수 있다. 벽의 수직성 등 데이터를 전송해 모바일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실내 측정을 위해 최소 2명의 인력이 자와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해 벽의 평면도, 수직도, 천정 등을 측정하고 기록해야했다.

 

측량 로봇은 효율성을 높이면서 데이터의 객관성과 정확성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여기에 미장 및 분무(스프레이) 로봇의 역할도 크다. 미장 로봇은 벽에 도장재를 뿌린 이후 긴 스크레이퍼로 매끈하게 마무리 한다. 짧은 시간에 큰 면적을 작업할 수 있으면서 시공 품질도 보장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분무 로봇 역시 인력 대비 효율이 두 배 이상 더 높아 공사기간을 단축시켜준다. 관리자는 모바일 기기에서 '로봇 관리'를 클릭해 로봇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BIM모델관리, 프로젝트 정보 관리 등 다양한 건설 관리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으며 지능형 통합 관리 및 제어 플랫폼도 구축했다. 프로젝트 진행 상황, 건설 현장의 실시간 인원수와 로봇 관리까지 플랫폼에 표시된다.

 

타워크레인 충돌 방지 시스템도 있으며, 장비에 내장된 칩과 센서를 통해 외부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위험을 평가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5개의 17층 주거용 건물과 5개의 1~2층 지원 시설을 짓는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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