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보안 로봇과 비상 통신 시스템인 ‘블루 라이트’ 개발업체인 나이트스코프(Knightscope)가 최근 미국 보훈부가 후원하는 연방 위험 및 권한 관리 프로그램(FedRAMP·페드램프) 운영 권한(ATO)을 부여받았다고 4일 발표했다. (사진=나이트스코프)
자율 보안로봇 ‘K5’와 비상 통신 시스템인 ‘블루 라이트’ 개발업체인 나이트스코프(Knightscope)가 최근 미국 보훈부가 후원하는 연방 위험 및 권한 관리 프로그램(FedRAMP) 운영 승인(ATO)을 받았다고 로보틱스247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운영 권한(Authorization to Operate·ATO)은 미연방정부 고위 관리가 연방 기관을 대신해 정보 시스템의 운영을 승인하고, 합의된 일련의 보안 통제의 구현을 기반으로 조직 운영, 조직 자산, 개인, 기타 조직 및 국가에 대한 위험을 명시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제공하는 공식 관리 결정이다.
페드램프는 클라우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보안 평가, 권한 부여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대한 표준화된 접근 방식을 제공토록 하는 미연방정부 차원의 프로그램이다.
나이트스코프는 ATO 확보에 이어 페드램프 장터에 미연방정부 기관을 위한 승인받은 공급자로서 등재되며, 보훈부와의 계약에 따라 자사 K5 자율실외보안로봇(ASR) 실행을 위한 첫 구축 프로세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나이트스코프, 3년 간 노력 끝에 결실
메르세데스 소리아 나이트스코프 전무 겸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우리는 이 강렬하고 엄격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 우리의 보안 태세를 향상시켰으며, 이는 또한 상업 및 민간부문 활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트스코프가 이 이정표에 도달하는 임무를 이끌었다. 소리아는 “나이트스코프의 ATO 확보 성과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우리의 조직적 집중과 우리 나라를 더 잘 보호하려는 우리의 임무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윌리엄 산타나 리 나이트스코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TO를 획득하기 위한 다년 간의 노력은 나이트스코프 팀의 집요한 특성을 보여주며, 회사가 제공할 수 있는 전체 해당시장(TAM)을 크게 증가시킨다. 이제는 다단계 로드맵을 계속 실행하면서 그 모멘텀을 기반으로 구축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자동으로 총격위치 감지하는 K5로봇, 뉴욕경찰청과 협력
나이트스코프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공공 안전 분야에서도 두 가지 발표를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뉴욕경찰청(NYPD)과 맨해튼 순찰을 돕기 위한 K5 로봇 사용 시범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여름 첫 선을 보였고 처음에는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관광지 중 하나인 타임스퀘어 지역에 배치돼 순찰을 지원했다.
이어 7월에는 이동식 보안 로봇에 들어가는 자동 총격위치 탐지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 기능은 적극적인 위협 및 비상대응 계획의 일부로서 학교, 기업, 공항 및 기타 산업계와의 협의를 거쳐 추가됐다. 자동 총격위치 탐지 시스템은 새로운 ‘K1 블루 라이트 타워’의 일부로 통합되거나 이미 미 전역에서 사용 중인 7000대가 넘는 나이트스코프 장치에 업그레이드로 제공됐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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