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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로봇기업 화낙, 누적 출하대수 1백만대 돌파

로봇신문사 2023. 9. 21. 14:15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화낙(FANUC)이 지난 8월 산업용 로봇 누적 출하대수 100만대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1977년 원통형 좌표 로봇 출하 이후 100만대를 돌파하는데 무려 46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이는 2017년 누적 출하대수 50만대를 돌파한 후 6년만에 이룬 결실이다.

 

화낙은 지난 1977년 원통형 좌표 로봇 '화낙 로봇 모델1'을 개발해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어 ‘화낙 로봇 S-모델 420’을 개발해 자동차 차체 조립라인에 공급했다. 2000년에는 '화낙 로봇 R-2000iA‘를 개발해 공급했다. 이 로봇은 신뢰성, 동작 성능, 원가 성능을 크게 높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 1백만번째 출하된 산업용 로봇 '화낙 로봇 R-2000iC/210F'

 

화낙은 이 시기에 아크 용접용 중소형 로봇인 아크 메이트(ARC Mate) 시리즈, 공작기계에 탑재할수 있는 머신텐딩용 소형 로봇인 LR 메이트 시리즈, 자재 취급용 로봇인 M-710i 시리즈ㆍM-410i 시리즈ㆍM-900i 시리즈 등 제품 개발을 추진했다. 또한, 화낙은 세계 최대 가반하중(페이로드)을 자랑하는 산업용 로봇인 M-2000iA 시리즈, 제품 조립 및 고속 픽킹 작업을 위한 스카라 로봇과 델타 로봇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어 화낙은 자동화에 대한 수요 확대에 맞춰 최근 몇 년간 CR 시리즈와 CRX 협동 로봇 시리즈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이와 동시에 화낙은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평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고,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 기반을 늘리고 지원 및 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낙은 지난 몇 년간 전례 없는 로봇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 능력을 확충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첫 로봇 생산 이후 46년 만에 누적 출하대수 100만 대를 달성하는 데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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