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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로보틱스, '팹테크 2023'서 협동로봇 용접 솔루션 선보인다

로봇신문사 2023. 9. 4. 13:56

 

▲ ABB로보틱스가 다양한 협동 로봇용 용접 솔루션을 선보인다.(사진=ABB)

 

스위스 로봇자동화 기업인 ABB로보틱스가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팹테크(FABTECH)’ 전시회에 금속 제조기업들을 위한 용접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ABB로보틱스는 "비교할 수 없는 단순성과 정밀성으로 부품을 효율적으로 용접하고 절단할 수 있는 차세대 협동로봇 기술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ABB는 자사 협동 로봇인 ‘고파(GoFa) 12‘가 중소기업, 소형 제조 공장, 로봇 용접 장비의 최초 사용자를 위해 설계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ABB의 미국 로보틱스 부문 사장인 존 부브니코비치(John Bubnikovich)는 "유연성, 정확성, 사용 편의성을 강조하는 ABB는 모든 수준의 기술적 정교함을 갖춘 금속 제조업체에게 가장 포괄적이로 통합된 산업용 로봇 및 협동로봇 포트폴리오 혜택을 제공한다는 사명을 갖고 있다"며, "모든 기업들이 인력 부족과 맞춤형 제품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관리하기 때문에 최고 품질의 부품을 계속 제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BB로보틱스가 선보인 고파 12는 1270mm(50인치)의 작업 범위를 갖고 있으며 최대 12kg의 하중을 처리할 수 있는 정교한 협동 로봇 제품이다. 이 협동 로봇은 0.02mm의 반복성으로 최대 2mps의 TCP(tool center point) 속도를 제공한다. 고파 12는 습기와 먼지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IP67 인증을 받았으며, 다양한 금속 제조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빠르고 정확한 자동화를 제공한다고 ABB는 밝혔다.

 

ABB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위한 용접 패키지가 "용접 시퀀스를 생성하고 실행하는 것을 단순화해 최초 로봇 사용자가 로봇 프로그래밍에 대한 심층적 지식 없이도 고품질 용접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협동로봇 아크 용접 패키지의 핵심적인 혁신은 ’이지 티치 디바이스(Easy Teach Device)‘라는 장치에 있다. 이 장치는 로봇과 사용자 사이의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로, 비전문가도 플렉스펜던트(FlexPendant)와 상호 작용할 필요 없이 용접 순서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이지 티치 디바이스를 사용하여 용접 경로를 따라 로봇팔을 안내하는 것만으로 프로그래밍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ABB는 링컨일렉트릭과 공동으로 가반 하중 5kg의 협동 로봇인 ’고파 5‘를 위한 금속 아크 용접 패키지도 개발했다. ’쿠퍼 코봇 웰딩 패키지(Cooper Cobot Welding Package)‘로 알려진 로봇 용접 셀에는 용접 매개 변수를 쉽게 프로그램하고 설정할 수 있는 독점적인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다.

 

이 소프트웨어에는 용접 라이브러리가 내장되어 있다. 사용자는 재료의 유형과 두께를 입력한 다음 용접 시작과 끝으로 로봇을 움직이면 된다. 그러면 로봇의 모든 용접 매개변수와 이동 속도가 설정된다. 버튼을 누르면 로봇이 용접할 준비 상태에 들어간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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