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로봇

獨 로봇팔 업체 프루트코어 로보틱스, 306억원 유치

로봇신문사 2022. 12. 26. 10:12

 

▲독일 푸르트코어 로보틱스가 B시리즈 투자라운드에서 2300만유로(약 30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 회사는 HORST600/900/1400 로봇팔과 SW를 공급한다. (사진=푸르트코어 로보틱스)

 

독일 로봇팔 업체 푸르트코어 로보틱스(Fruitcore Robotics)가 지난주 B 시리즈 투자 라운드에서 2300만유로(약 306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푸르트코어 로보틱스는 회사의 ‘고도 최적화 로봇시스템 기술(Highly Optimized Robotic Systems Technology·HORST)을 활용하는 산업용 로봇팔 제품군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제품 혁신, 판매, 마케팅 및 해외 진출 가속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옌스 리거 푸르트코어 로보틱스 공동 설립자는 “B시리즈 자금 조달이 종료됨에 따라 로봇 및 자동화 솔루션을 대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에 다시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우리는 시장에서 고품질의 사용하기 쉬운 로봇에 대한 꾸준한 수요 증가세를 보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주로 유럽 시장에서 디지털 제품뿐만 아니라 로봇 및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자본을 사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독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에도 사업장을 두고 있다. 내년 말까지는 더 많은 유럽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푸르트코어 로보틱스는 낮은 투자 비용, 빠른 구현, 직관적 프로그래밍 및 높은 성능을 제공해 자동화 장벽을 낮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회사는 HORST 600, HORST 900, HORST 1400의 세 가지 산업용 로봇 라인과 로봇 실행용 소프트웨어(SW)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 로봇은 3~12kg 탑재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도달거리는 각각 600㎜, 900㎜, 1400㎜에 이른다.

 

또한 이 회사는 실험실·연구실은 물론 제약·화학 기업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연구로봇인 HORST 600도 제공한다.

 

파트릭 하임부르거 운영이사(최고 매출 책임자)는 “우리는 특히 중견 기업들 안에서 아직 로봇의 성장 궤도 초기 단계에 있다. 우리는 우리가 디지털 로봇 HORST를 통해 제조업계에서 광범위한 로봇을 사용하게 만드는 원동력중 하나라고 확신한다. 투자자들이 우리를 신뢰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콘스탄츠 응용과학·기술·경제·디자인 대학교(HTWG 콘스탄츠)의 스핀오프로 시작했다. 로봇 분야에서 리거와 프레이의 연구를 거쳐 최초의 HORST 시제품이 지난 2016년 생산됐다.

 

이 팀은 독일 연방 정부와 유럽연합(EU)으로부터 고도 스타트업 지원 목적의 ‘EXIST-창업보조금(EXIST-Gründerstipendium)’을 받았고 2017년 5월에 푸르트코어 로보틱스를 창업했다.

 

푸르트코어 로보틱스는 이번 투자 유치에 앞서 지난해 A 시리즈 투자 라운드에서 2000만달러(약 257억원)를 유치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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