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실외 이동 로봇 시장, 2030년 35만대 규모

로봇신문사 2022. 12. 4. 16:00

 

 

 

▲ 매니퓰레이션 기능을 갖춘 실외 이동 로봇

 

실외 이동 로봇 출하대수가 연평균 27% 성장률을 보이면서 2021년 4만대에서 오는 2030년 35만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ABI 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아웃도어 모바일 로봇’ 보고서에 따르면 이동 로봇이 실외 환경에서 핵심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인간 작업자의 이상적인 동반자로 인식되면서 실외 이동 로봇 시장이 매년 큰폭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동 로봇은 그동안 자재 취급, 운반, 청소 등 분야에 주로 보급됐다. 이들 로봇은 성공적인 내비게이션, 매니퓰레이션, 기능적인 안정성을 입증받았는데 기업들이 실내에 이어 실외에서도 이동 로봇 배치를 적극 모색하고 있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ABI 리서치의 산업 및 상업용 로봇연구 디렉터인 리안 졔 수는 “최근 노동력 부족, 작업장 안전에 대한 관심 제고, 제반 비용의 증가 등으로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자동화시스템을 배치하고 있다”며 "특히 농업과 건설 분야에서 기존 장비나 기계를 자동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모듈 제공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모듈들은 하위 호환성과 상호 운용성에 초점을 맞춘 지역화된 내비게이션과 컴퓨터 비전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번 보고서는 농업, 건설, 라스트마일 배송, 오일 및 가스, 공공 안전 등 분야를 중심으로 실외 이동 로봇이 보급되고 있으며, 주요 플레이어로 알리바바, 아마존, 보스턴 다이내믹스, 존디어, 오토노미, 뉴로, 키위봇 등을 언급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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