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토X가 선전 공장에서 완전 4단계 무인 자율주행차인 ‘젠5’ 생산에 들어갔다. 사진은 선전시에서 운행중인 자율주행차 ‘젠5’. (사진=오토X)
중국 자율주행차의 선구자 오토X가 이 회사의 5세대 자율주행차 시스템 ‘젠5(Gen5)’ 생산에 들어갔다고 ‘더로봇 리포트’가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젠5는 올해 상하이 행사에서 소개됐으며 크라운 플라자에서 시연을 했다.
지난 2016년 출시된 오토X는 젠5가 중국의 복잡한 도심 주행 환경을 원활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주요 업그레이드를 한 버전이라고 밝혔다.
50개의 센서와 2200 TOPS(1TOPS는 조당 1조회 연산) 연산 능력을 갖춘 차량 컨트롤 유닛을 장착하고 있다. 초당 2억2000만 화소를 포착하는 28대의 카메라, 6대의 고해상도 라이다,차량 주변 360도를 살펴볼 수 있는 해상도 0.9도의 4D 레이다도 탑재했다.
오토X는 라이다들이 초당 1500만 포인트를 생성한다고 밝혔다. 또 라이다와 카메라 데이터를 융합해 차량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선전에 본사들 두고 있으며 지난 2년 반 동안 젠5 시스템에 대해 연구해 왔다.
오토X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숑 샤오 박사는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며, 이는 믿을 수 있는 기반에서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젠5는 완전히 운전자가 없는 로봇 택시를 위해 도시에서 개발됐으며 사용자와 이동 중인 모든 사람의 안전을 위해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샤오는 자사의 사명은 “자율성을 민주화하고 사람과 상품의 운송에 대한 보편적 접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선전시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완전히 운전자 없는 레벨 4 로봇 택시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중국의 일반 대중들이 안전 운전사가 없는 로봇 택시에 탑승한 첫 번째 사례다.
당시 오토X는 로봇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퍼시피카 미니밴 자율주행택시 25대가 선전의 핑산(Pingshan) 지역에서 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핑산의 면적은 65평방마일(약 168k㎡,dir 5만평)이다. 이는 웨이모가 로봇 택시 서비스를 하는 미국 애리조나 주 챈들러의 50평방마일(약 129.6k㎡)보다 넓다.
오토X는 안전운전자 없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레벨 4 로봇 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세계 두 번째 회사가 됐다. 웨이모가 이보다 단 몇 달 앞선 지난 2020년 말에 처음으로 이를 달성했다.
오토X는 불과 창업 5년 만에 공공 자율 로봇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 서비스는 이 분야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속도를 보여준다.
이 회사는 중국 4개 대도시에서 처음 자율로봇택시 서비스 허가를 받았고, 아직 사용하지 않고는 있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두 번째로 무인 로봇택시 운행 허가를 받았다. 오토X는 상하이에서 로봇 택시 서비스도 테스트하고 있지만 안전 운전자를 동승시키고 있다.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로봇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티투닷,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기술 성과 공개 (0) | 2021.07.20 |
---|---|
현대자동차, 세종 스마트시티에서 ‘로보셔틀 서비스’ 시범 운영 (0) | 2021.07.13 |
ABB, 싱가포르 예인선 원격 제어 성공...자율선박 기술 활용 (0) | 2021.07.13 |
현대로템, 방사청에 다목적 무인차량 납품 (0) | 2021.07.07 |
3차원 정밀지도, 산업용으로 활용 가능해져...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0) | 2021.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