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中 톈진항, AI 컨테이너 운송 로봇 테스트 돌입

로봇신문사 2021. 6. 28. 12:00

▲ 톈진진안(金岸)중공이 자체 개발한 콘테이너 이동 로봇

중국 톈진 항구에서 컨테이너를 운송할 수 있는 로봇이 테스트에 들어갔다.

중국 언론 진윈신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톈진항그룹은 첫 AI 운송 로봇 'ART(Artificial Intelligence Robot of Transportation)'의 테스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AI 운송 로봇은 예정된 경로를 따라 전진, 좌회전, 우회전, 후진, 측면 이동 등이 가능하다. 중국의 베이더우(北斗) 위성 항법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람의 간섭 없이 이동한다. 테스트 지역은 톈진항 C구역 스마트 컨테이너 부두다.

이 로봇은 톈진항그룹 산하 톈진진안(金岸)중공이 개발, 생산했다. 스마트화, 경량화, 모듈화 등을 특징으로 하며 스마트 시각화 관리 시스템을 통해 3D 시각화 화면을 제공한다. 원격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으며 유지보수 관리 기능이 있어 쉽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간편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4축 8휠 시스템을 채용했으며, 전륜 구동과 방향 전환을 지원한다. 방향 전환 반경을 줄이고 민첩한 제어를 통해 정확한 제어가 가능하다. 차체에는 레이저, 비전, 기계적 충돌 방지 등 4중 안전 장치가 돼있다. 유지 보수도 간편하다. 리튬이온배터리, 모터, 구동기, 전동축 등이 모두 상용화된 양산형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 총 중량이 23톤으로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다.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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