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뷰노-삼성전자,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에 AI 기본 탑재

로봇신문사 2021. 6. 25. 14:32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대표 김현준)는 삼성전자와 인공지능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공급계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장비 ‘GM85’에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VUNO Med-Chest X-ray)를 기본 탑재하여 국내 및 해외 주요 국가에 판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영상의학 분야 최고권위 학술지에 게재된 임상연구를 통해 높은 판독 정확도와 효율성이 입증된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이다. 경량화된 모델로써 다양한 엑스레이 장비에 탑재돼 분석 결과를 제시하는 장비 연동에 최적화된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GM85는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장비로서 작고 가벼우며 빠른 충전과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장착으로 사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해당 장비와 뷰노의 솔루션이 결합됨으로써 환자가 있는 의료현장에서 엑스레이 촬영과 동시에 인공지능으로 분석된 결과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판독의 즉시성이 요구되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네트워크 환경이 제한된 다양한 의료환경에서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다양한 임상연구와 의료기관 도입으로 임상적 유효성을 수차례 검증받았다”며, “삼성전자와의 이번 계약을 계기로 완성도 높은 엑스레이 인공지능 솔루션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영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상무는 “이번 협업으로 삼성의 이동형 엑스레이 기기에 인공지능 기반 CAD를 탑재해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엑스레이 시장에서 삼성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뷰노는 25일 삼성서울병원 및 삼성전자와 ‘Mobile X-ray용 AI CAD(Computer Aided Diagnosis, 컴퓨터 보조 진단) 신기술 개발’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5일에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뷰노 대표,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및 3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Mobile X-ray 장비의 사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X-ray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 신기술을 공동으로 개발 및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뷰노의 인공지능 기반 X-ray 기술은 ‘Radiology’를 비롯한 세계적인 학술지에서 임상적 가치를 입증하는 한편,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입지를 다져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의료장비 기업 및 의료기관과 함께 의료 현장 수요가 높은 다양한 기능을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신속 정확한 임상판단 보조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진료현장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신속한 진단과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다양한 질환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장우영 상무는 “이번 협업으로 삼성의 이동형 엑스레이 기기에 인공지능 기반 CAD를 탑재해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엑스레이 시장에서 삼성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5가지 주요 흉부 엑스레이 영상의 이상소견을 높은 성능으로 탐지해 결핵, 폐렴 등 주요 폐 질환에 대한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다. 지난 2019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2020년 6월 유럽 CE 인증을 획득해 국내 및 주요 유럽국가에 판매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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