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NUGU vaccine carecall)’을 본격 상용화한다.
SKT는 28일 충남 아산시를 시작으로 충청남도·경상남도·광주광역시 등에서 ‘누구 백신 케어콜 ’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에도 광역 지자체 중심으로 대상 지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이동통신망(IMS)상에 구축된 SKT의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면역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대응 방안을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대상자가 전화를 받으면 누구(NUGU)가 “백신 접종 예약된 날짜가 O월 OO일 오전 O시이고 장소는 OO보건소인데요, 이날 오실 수 있으시죠?”, “혹시 지금 OOO님 주사 맞으신 곳에 통증 있으신가요?” 등의 백신 접종 사전·사후 안내를 진행한다.
SKT는 4월 질병관리청과 ‘누구 백신 케어콜’ 개발 및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누구 백신 케어콜’의 접종 안내 및 모니터링 시나리오를 개발했다.
또한 정부의 집단면역 달성 목표(전 국민 70% 백신 접종)에 맞춰 월 1080만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SKT는 ‘누구 백신 케어콜’ 상용화가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 손쉽게 백신 접종 정보를 제공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종사자의 업무 경감 등의 효과를 냄으로써 전 국민 집단면역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이번 ‘누구 백신 케어콜’을 지자체에 전면 무상으로 공급한다. 국민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기여함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SKT 이현아 AI&CO장(컴퍼니장)은 “SKT의 AI 기술이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회 전반의 ESG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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