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서비스로봇

美 엑소 바이오닉스, 엔비디아 커넥트 프로그램 참여

로봇신문사 2025. 5. 20. 16:09

 

▲엑소 바이오닉스의 외골격은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돕는 시스템에서부터 산업 현장 작업자들의 부상을 줄이는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사진=엑소 바이오닉스)

 

 

의료 및 산업용 엑소스켈레톤(외골격) 기술 개발사인 미국 엑소 바이오닉스 홀딩스(Ekso Bionics Holdings Inc.)가 엔비디아 커넥트 프로그램(NVIDIA Connect Program)에 참여한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엑소 바이오닉스는 이 프로그램의 도구와 리소스를 활용해 인체 동작에 대한 독자적인 기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엑소는 또한 기업용 의료 기기 및 개인용 의료 기기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관련된 인공지능(AI) 기능을 개발하고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콧 데이비스 엑소 바이오닉스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 커넥트 프로그램의 의료 기기 혁신 기업 그룹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우리의 첨단 외골격 기술 플랫폼은 이미 최첨단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이제 막 시작점에 다다랐다. 우리는 신체 재활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알려진 인체 동작을 위한 기반 모델을 구축하고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엑소 바이오닉스, 외골격 무게를 줄이다

 

캘리포니아주 샌 라파엘에 본사를 둔 엑소 바이오닉스는 의료 및 산업 분야에서 근력, 지구력, 그리고 이동성을 지원하거나 향상시켜 인간의 잠재력을 증폭시키는 외골격을 개발해 왔다. 이 회사는 인간의 기능을 향상, 증폭, 그리고 회복시키도록 설계된 첨단 로봇 기술을 통해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엑소 바이오닉스의 기술은 신체 마비 환자의 서기 및 보행 지원에서부터 전세계 작업 현장에서의 인간 능력 향상에 이르기까지 모두 포괄한다.

 

이 회사의 엑소 인디고 퍼스널(Ekso Indego Personal) 외골격은 이동 장애가 있는 환자들이 독립적으로 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엑소는 이 제품이 간편한 설정과 빠른 학습 곡선을 제공하며, 대부분의 사용자가 이 기기를 처음 사용할 때 서거나 걷는 것을 경험한다고 밝혔다.

 

이 외골격에는 모듈식 퀵 커넥트 디자인이 채택돼 있어 사용자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기기를 쉽게 착용하고 벗을 수 있다. 엑소에 따르면 이 기기의 무게는 13kg에 불과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상업용 외골격 중 가장 가벼운 제품 중 하나다. 이 시스템은 동력 외골격으로도 불리는 전동식 하지 보조 장치로서 이동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혼자 걸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릎과 고관절에 장착된 정교한 모터가 동력을 제공한다.

 

첨단 센서 및 제어 전략과 결합된 엑소 인디고는 보행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다시 서고 걸을 수 있도록 지원해 가정과 지역 사회에서 새로운 차원의 독립성을 제공한다.

◆엔비디아와 관련 기관이 기술 개발 및 사용 지원

 

엔비디아 커넥트는 신생 및 기존 기술 기업을 연결해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선별적 프로그램이다. 회원은 전문 교육과 우선적인 엔지니어링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의 고급 개발 키트, GPU 플랫폼 및 글로벌 생태계에 대한 독점적인 접근 권한을 갖게 된다.

 

두 회사는 이 프로그램이 회원사들에게 차세데 AI 및 고성능 컴퓨팅 분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센터(CMS)는 지난해 4월 엑소 인디고 퍼스널 사용환자에 대한 기기구매시 환급률을 확정했다. 현재 척수 손상을 입은 메디케어 수혜자는 이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