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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통신 장비 기업 ZTE, 반려 로봇 시장 진출한다

로봇신문사 2025. 5. 7. 10:24

 

 

 

 

 

중국 통신 장비 기업 ZTE(中兴通讯)가 반려 로봇 시장에 진출한다고 중국 언론 IT즈자가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ZTE는 1985년 설립된 중국 종합 통신 기술 기업으로 통신 네트워크 장비를 주로 공급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ZTE 고위 임원은 최근 반려 로봇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ZTE의 후쥔졔(胡俊劼) 부총재 겸 유선상품시장 담당 총경리는 "ZTE가 정서적 가치와 안전 보호 등을 제공하는 가정용 로봇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ZTE는 중국 트리봇(TLIBOT, 天链机器人)과 제휴해 휴머노이드 로봇 '티나(Tina)'를 선보인 바 있다. 이 로봇은 주로 기업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제품으로, ZTE의 클라우드 멀티 모달 초거대 모델을 바탕으로 음성 이해 및 운동 제어 성능을 갖췄다. ZTE는 티나에 네트워크 지원 및 컴퓨팅 성능을 보장하면서 효율적인 임무 수행을 하게 했다.

 

 

 

▲ 휴머노이드 로봇 티나

 

트리봇은 2012년 설립된 기업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협동 로봇 및 하모닉 감속기 등 로봇 핵심 부품 연구개발, 생산, 판매를 주력으로 한다.

 

후 부총재는 "최근 AI 로봇 시장이 활성화하는 가운데, ZTE가 반려 로봇 시장을 개척하기로 한 것은, 시장의 추이와 수요를 분석하고 미래 수요에 정확히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정용 로봇은 사용자를 위한 동반자 역할을 하면서 정서적 지원이 가능할뿐 아니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가정의 지능화와 맞춤형 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ZTE가 변동성 있는 실적 속에서도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를 위한 긍정적 태도를 유지하면서 반려 로봇 분야에 진출하면서 회사의 전략적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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