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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 스타트업 루모스로보틱스, 설립 반년 만에 198억 원 투자 유치

로봇신문사 2025. 4. 14. 17:27

 

 

 

 

중국의 로봇 스타트업 루모스로보틱스가 설립 반년 만에 수백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연내 로봇 양산 출하를 계획하고 있다.

 

11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임바디드 로봇 기업 루모스로보틱스(Lumos Robotics, 鹿明机器人)가 설립 반년 만에 연속적으로 '엔젤 투자' 및 '엔젤+ 투자'를 유치해 1억 위안(약 198억 3700만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엔젤+투자에는 푸화캐피탈(Puhua Capital, 普华资本)과 홍콩과기대 공과대 까오빙창(高秉强) 명예원사 등이 참여했으며, 엔젤 투자에는 이노엔젤펀드(INNOANGEL FUND, 英诺天使基金), 센스캐피탈(SenseCapital, 商汤国香资本), 플럼벤처스(Plum Ventures, 梅花创投)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 투자금은 주로 핵심 기술 연구개발, 고급 인재 유치, 상품화 및 상용화 가속에 활용될 예정이다. 개발진은 과거 1000대 수준의 로봇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 양산 역량을 구축했으며, 연내 대량 생산 및 출하에 돌입할 계획이다.

 

루모스로보틱스는 2024년 9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 개발과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일체화를 통해 고성능, 고신뢰성, 고가성비의 임바디드 로봇 제품을 개발하며,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기술을 현실 세계에 빠르게 응용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 회사의 창업자인 위차오(喻超)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매직랩(MagicLab, 魔法原子)에서 책임자급을 지냈으며, 약 10년간의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개발 및 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중국 주요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인재들을 모아 회사를 창업했다.

 

주요 구성원 중에는 임바디드 초거대 모델 영역의 베테랑급 청년 학자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주로 임바디드 초거대 모델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개발진은 임바디드 브레인, 모션 제어, 핵심 부품 등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가전 산업 등에서 쌓은 노하우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양산을 실현하면서 실제 응용 현장에서 대량의 실제 기계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임바디드 분야에서 AGI(인공 일반 지능)를 실현하는 방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설립 초기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하고 풀스택 자체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제휴=중국로봇망)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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