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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물류기업 ‘도쿄로지팩토리’, 자율지게차-엘리베이터 연동

로봇신문사 2025. 3. 24. 10:43

 

▲ 도쿄 로지팩토리가 자율지게차 '오토포크(AutoFork)'와 엘리베이터 연동 작업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사진=하쿠오우 로보틱스)

 

일본 하쿠오우 로보틱스(Hakuou Robotics)가 일본 물류기업인 ‘도쿄로지팩토리’ 가와고에(川越)물류센터에 자율지게차 '오토포크(AutoFork)'를 공급,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일본 물류업계 최초로 자율지게차와 엘리베이터의 연동을 실현했다.

 

이번 본격 가동에 앞서 하쿠오우와 도쿄로지팩토리는 작년 2월 팔레트 일괄인식 실증실험, 작년 6월 엘리베이터-이동 로봇 연계 및 운반 실증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하쿠오우 로보틱스는 자율지게차와 엘리베이터 연동을 위해 '옥타로보틱스(Octa Robotics)'가 개발한 로봇 연동 시스템 'LCI'를 채택, 오토포크와 EK엘리베이터(주)의 화물용 엘리베이터간 자동 연동을 실현했다. LCI는 엘리베이터, 자동문, 보안, 로봇의 종류에 상관없이 멀티 벤더 시스템의 연동을 가능하게 하는 통신 서비스다. 로봇이 건물 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토포크'는 올해 2월부터 엘리베이터와의 연동 작업을 끝내고 다층에 걸친 물류창고 내 자동운반을 실현했다.

 

이번 실용화에선 1층에 있는 지게차 운전자가 화물 팔레트를 엘리베이터 창고 내로 반입하면, 2층에 대기 중인 오토포크가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문을 열고, 화물 팔레트를 반출한 후 엘리베이터를 1층으로 되돌려 보낸다. 엘리베이터 연동 기능을 통해 작업 효율 향상과 인력 부담의 대폭적인 감소가 기대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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