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인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는 자사의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카티100(Carti 100)'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5‘의 제품 부문, 로보틱스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작년 초 서비 플러스(Servi Plus) 로봇의 수상에 이어, 혁신적인 물류 로봇 디자인 분야에서 베어로보틱스의 선도적 입지를 굳건히 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카티 100은 66개국에서 출품된 약 1만 1000개의 출품작 중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31명의 국제 디자인 전문가 패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실리콘 밸리에 있는 베어로보틱스 자체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팀이 설계한 카티 100은 실내 물류 혁신을 목표로 제작됐다. 최대 220파운드(약 100kg)의 하중을 운반할 수 있으며, 다양한 맞춤형 옵션을 제공해 다양한 운영 환경과 원활하게 통합된다.
존 하(John Ha) 베어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서비 플러스의 인정을 바탕으로, 카티 100은 기술적으로 진보하고 실제 환경에서 직관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로봇 개발에 대한 우리의 노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카티 100은 창고와 공장 환경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으며, 이번 수상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베어로보틱스에 따르면, 카티 100의 콤팩트한 디자인은 제한된 공간에서도 민첩하게 이동할 수 있어 다양한 실내 환경에 이상적이다. 또한 다중 로봇 동기화 기능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작업 흐름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창고 시험에서 동기화된 카티 100 장치는 재고 이전 시간을 평균 25% 단축했다. 고급 내비게이션과 자동 충전 기능을 갖춘 카티 100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 연속 작동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자재 처리 과정을 혁신한다.
창고 시험 관계자는 "테스트를 통해 카티 100이 창고 환경에서 상품 이동 처리량을 크게 증가시켰음을 확인했다. 특히, 로봇들이 함께 협력해 작업하는 능력은 게임 체인저가 됐다"라고 말했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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