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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슬립 로보틱스, 랙 부착 장치 ‘슬립봇 플러스’ 발표

로봇신문사 2025. 3. 17. 17:16

 

▲미국 슬립 로보틱스의 ‘슬립봇플러스’ 랙 부착장치(attachment)는 슬립 로보틱스가 슬립봇 ALR용으로 내놓은 새로운 모듈식 부착장치 제품군의 일부다. (사진=슬립 로보틱스)

 

미국 자율 트럭 적재 서비스 제공업체인 슬립 로보틱스가 자사 슬립봇(SlipBot) 플랫폼에 따라붙는 모듈식 랙 부착 장치 제품군인 슬립봇플러스(SlipBot+) 발표로 전체 제품 구성을 확장했다고 로보틱스247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랙 부착장치인 슬립봇플러스를 사용함으로써 느슨한 소포나 적재하기 어려운 물품, 대형 화물을 포함하는 더 많은 화물유형을 단 5분만에 자동으로 적재하고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느슨한 화물을 위한 슬립봇플러스 빈 및 슬립봇플러스 에지

 

슬립 로보틱스는 슬립봇이 이미 존디어, 닛산, GE 어플라이언스, 발레오 등의 회사의 공급망을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슬립봇플러스 랙 부착장치는 슬립봇에 더 많은 용도를 제공해 기업들이 모든 도크, 모든 트레일러 및 모든 산업부문에서 더 많은 화물을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조던 샌더스 슬립 로보틱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슬립봇플러스 랙 부착 장치는 우리의 다양한 고객 기반과 함께 개발 및 구성된 슬립봇 플랫폼의 자연스러운 확장이다. 슬립 고객들은 팔레트뿐만 아니라 모든 유형의 화물 적재를 간소화하고 트레일러 공간과 운영 처리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제 슬립은 느슨한 화물의 경우 슬립봇플러스 빈 및 슬립봇플러스 에지를 제공한다.

 

슬립봇플러스 빈은 유체가 담긴 소포에 이상적이며, 시간당 처리량을 1200여개 소포로 늘리고 도크 대기 시간을 90% 이상 단축한다. 이 랙 부착장치 외부에 끼우는 투명한 모듈식 칸막이 벽은 상자들이 봇 위와 밖에 손쉽게 병렬로 쌓이도록 한다. 이를 통해 전체 화물 처리 시간을 60% 이상 단축한다.

 

슬립봇플러스 에지는 스웜 액세스를 통해 사람들이 창고바닥에서 슬립봇에 상자를 더 쉽게 적재할 수 있도록 한다. 가구 분야의 글로벌 디자이너이자 도매업체인 포핸즈는 현재 슬립봇플러스 에지를 사용해 0.9kg짜리 램프에서 180kg짜리 커피 테이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처리한다.

 

빌리 맬러디 포 핸즈 운영 담당 부사장은 “하역 시간을 거의 75%, 적재 시간을 50%, 제품 접촉 시간을 50% 단축했다”고 말했다.

 

◆대형·적재 불가 화물용 슬립봇플러스 랙과 슬립봇플러스 XL

 

슬립봇플러스 랙은 적재 불가 화물을 적재 가능한 단위로 변환해 트레일러 용량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린다.

 

슬립봇은 이 고도로 구성 가능한 설계 덕분에 산업 표준 적재용 막대, 스트랩 및 E-T랙 커넥터를 사용해 깨지기 쉬운 상품, 불규칙한 모양 및 부드러운 포장 물품을 처리할 수 있다.

 

기업들은 이미 그들의 트레일러에서 사용하기 위해 이러한 E-T랙 구성 요소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새롭거나 맞춤형 부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슬립봇은 슬립봇플러스 XL을 사용해 손쉬운 소프트웨어 설정과 필요한 모든 고정장치에 대한 장착 지점을 제공함으로써 12m 길이의 강철 빔과 같은 돌출된 대형 탑재물을 처리할 수 있다. 기업들은 기존의 느린 노출형 플랫베드(평상) 출하 과정에서 더 빠른 밀폐형 트레일러 운송으로 전환해 비용을 절감하고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샌더스 COO는 “대다수 고객은 모든 표준 화물에 대해 표준 슬립봇을 먼저 가동한다. 그런 다음 그들은 자연스럽게 슬립봇에 일반적으로 배송하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쌓을 수 없는 품목과 대형 품목을 포함한 나머지 화물을 처리하도록 요청한다. 아무도 항공 운송을 원하지 않는다. 슬립봇플러스 랙과 슬립봇플러스 XL은 여러 고객에게 이를 가능하게 해 트레일러 공간을 극대화하고 운영을 간소화한다”고 말했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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