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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암, 로봇개발 플랫폼 확장 자금 440억원 유치

로봇신문사 2025. 3. 12. 16:13

 

 

▲미국 비암은 ​​고객, 그들의 기계,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에 대해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한다. (사진=비암)

 

미국 비암 AI(Viam AI)가 기존 투자자인 유니언 스퀘어 벤처스가 주도하고 배터리 벤처스와 이탈리아 투자 그룹 뉴론(Neurone)이 가세한 시리즈 C 투자행사에서 3000만 달러(약 436억원)를 유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비암의 ​​2020년 설립 이후 총투자 유치액은 1억 1700만 달러(약 1701억원)에 이른다.

 

비암 플랫폼은 로봇,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홈 분야, 공장 자동화를 포함한 여러 도메인에서 운영된다. 이는 모니터링에서 완전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용 사례를 지원한다. 또한 대규모 엔지니어링 팀이 없는 회사가 고급 기술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암은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갖춘 오픈소스 로봇 아키텍처를 개발한 혁신으로 '2023 RBR 50' 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의 뿌리는 엔터프라이즈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에 있으며, 이 회사는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소스 로봇 개발 환경과 통합한 최초의 회사 중 하나였다.

 

몽고DB 공동 창업자이기도 한 엘리엇 호로위츠 비암 AI 최고경영자(CEO)는 안전한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비암은 ​​처음부터 웹에 연결된 오픈소스 플러그 앤 플레이 생태계가 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로봇 회사를 포함한 하드웨어 개발자는 기계 설계에 집중한 다음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고도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강화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다.

 

비암을 사용하는 로봇 고객 중 하나는 테니봇(Tennibot)이다.

 

 

 

▲테니봇 로버는 테니스 선수의 훈련을 돕기 위해 설계된 테니스 공 수집 로봇이다. (사진=비암)

 

새로운 테니스 및 픽클볼 훈련 로봇을 개발한 테니봇은 비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로봇군(群) 관리, 원격 운영 및 예방차원의 유지 관리를 통합한다. 테니봇은 비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현장에서 지속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사용해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훈련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비암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로봇군과 데이터 관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있는 도구를 제공했다.

다가올 '로보틱스 써밋 앤 엑스포' 행사 참석자는 테니봇의 도움을 받아 박람회장에서 픽클볼을 즐길 수 있다. 로보틱스 써밋은 4월 30일~5월 1일에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며 상업용 로봇 개발 생태계에서 500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비암, 글로벌 확장 시작

 

비암은 ​​새로운 자금을 사용해 글로벌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국제 시장 중 하나는 이탈리아인데 비암은 ​​투자자인 뉴론과 협력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호로위츠는 더로봇리포트에 “이탈리아에는 혁신적이고 빠르게 움직이고자 하는 정말 흥미로운 일을 하는 훌륭한 산업계 기업이 많이 있으며, 최고의 신기술을 도입하는 데 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비암이 특히 노르웨이와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의 기회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이곳에서 로봇 및 IoT 솔루션을 구축하고 확장하는 데 있어 복잡한 기술적 과제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로위츠에 따르면 이 플랫폼에는 결제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와 플러그인도 포함돼 있으며 이는 장비 사용이나 기타 선택적 서비스를 추적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 이는 젊은 스타트업이 처음부터 구축하는 것을 검토하거나, 비암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즉흥적이거나 비전통적인 방법으로 무언가를 빠르고 종종 조립하는 방식으로 시도할 수 있는 유형의 기능이다.

 

 

 

▲비암AI의 플랫폼은 ROS와 완벽하게 호환된다. (사진=비암)

 

호로위츠는 테니봇의 여정에 대해 “테니봇의 흥미로운 점은 이전에 완전한 ROS 시스템을 구축한 후 ROS에 포함되지 않은 솔루션과 사항을 필요로 했다는 것이다. 이제 ROS 아이템을 제거하고 비암을 사용하고 있다. 비암의 장점 중 하나는 매우 잘 연결된다는 점이다.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천히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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