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카포우는 로봇 이동중 동력 공급 충전기술 기술에 대한 1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자금을 확보했다. (사진=카포우)
로봇군(群)을 위한 '작동중 동력 공급(Power in motion·파워인모션)' 제품인 제네시스(Genesis) 공급사 카포우(CaPow)가 시리즈 A 투자행사에서 1500만 달러(약 217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로보틱스247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인 카포우는 동력 공급을 통해 산업 자동화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투자행사는 도요타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엔리먼츠 VC, IL 벤처스벤처스, 페이턴 플레이너 마그네틱스, 모빌리온, 도랄 에너지 테크 등이 가세했다.
◆지속적인 이동로봇 충전
카포우는 대형 로봇군 구매, 충전 중단으로 인한 생산성 감소, 크고 무거운 리튬 이온 기반 배터리 의존에 따른 다양한 물류, 안전 및 환경적 문제를 포함한 여러 요인으로 인해 자동화 효율성의 진전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면 투자대비수익(ROI)를 개선하고 총소유비용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
카포우의 이동 중 전력 충전 기술은 차량이 이동 중일 때 자동화된 차량군(群)에 전력을 공급해 충전에 따른 작동 중단 시간을 없애고 배터리 의존도를 줄임으로써 운영 효율성 문제를 해결한다. 이 회사는 자사 제품이 중요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한다고 밝혔다.
카포우는 이동 중에 차량에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자본 비용을 줄이고 로봇의 수명 기간 동안 100% 처리량을 보장한다. 카포우를 도입한 회사는 총소유 비용이 32% 감소하고 운영 효율성이 45% 증가했다.
카포우는 새 투자금으로 전세계 시장 운영 확대와 신시장 확장을 꾀하며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구개발(R&D)과 생산을 강화한다.
모르 페레즈 카포우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차량군 에너지 공급 문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원스톱샵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산업 환경에서 에너지 관리 기술의 역할을 완전히 변화시킨다는 목표로 에너지 관리 기술의 경계를 넓혀가고 있다. 그런 시장을 조성하는 사람들로부터의 자금 지원은 로봇, 제조 및 물류 산업에서 영구적 동력을 제공한다. 이는 혁신을 추진하려는 우리의 견인력을 가속화하는 신뢰의 표시다”라고 말했다.
이달초 현대(Hyundai)의 혁신 사업부문인 현대 크레이들(Hyundai Cradle)은 현대글로비스 시설에서 성공적인 개념 증명(PoC)을 발표했는데, 여기서 카포우의 기술로 구동되는 자동운반로봇(AGV)이 100% 가동 시간을 달성했다.
전통적으로 AGV는 1시간 충전으로 약 7시간 동안 작동하지만, 카포우의 작동중 동력 공급 기술을 사용해 지속적으로 작동하면서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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