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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로보틱스-테솔로, 산업용 로봇으로 양팔 로봇 솔루션 구현

로봇신문사 2025. 3. 7. 17:21

 

 

 

▲ HD현대로보틱스와 테솔로가 구현한 양팔 로봇 솔루션 (사진=HD현대로보틱스·테솔로 공동제공)

 

HD현대로보틱스(대표 김완수)와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대표 김영진)가 오는 12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전(Automation World, 이하 2025 오토메이션 월드) HD현대로보틱스 부스에 함께 나선다.

 

양사는 올해 전시회 현장에서 ‘양팔 로봇 솔루션’으로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HD현대로보틱스의 산업용 로봇과 테솔로의 델토 그리퍼 5핑거(Delto Gripper-5Finger, 이하 DG-5F)로 일반 제조업부터 자동차, 조선·해양,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산업군에 폭넓게 도입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당사는 올해 오토메이션 월드 전시회에 우수한 협력사와 다양한 솔루션으로 참가하게 됐다”라며 “이번 전시 현장에서는 3D비전 빈 피킹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물품을 어떤 자세 및 각도에서도 문제없이 핸들링할 수 있는 비정형 다물체 파지 솔루션을 메인 데모로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테솔로와 함께 선보이는 비정형 다물체 파지 솔루션은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 공정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차세대 공장 자동화 신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오토메이션 월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산업 전시회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는 500여 개 기업이 2200여 개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산업 기술 및 솔루션과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며, 약 7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30개 부스 규모로 자리 잡은 HD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내 대기업이다. 이 기업은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내 로보틱스 연구소를 통해 신규 산업용 로봇 개발과 제어기 고도화를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 오토메이션 월드 현장에서는 테솔로가 2025년 출시한 신제품 DG-5F도 만나볼 수 있다. DG-5F는 자체 제품 무게가 1.6㎏이며 손가락의 굵기도 실제 성인 남성의 손과 유사한 로봇핸드다. 특히 7㎏까지 파지할 수 있는 적정 페이로드를 지원하는데, 이는 3~5㎏의 페이로드를 지원하는 타 기업들의 제품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한 DG-5F는 산업용 통신 프로토콜(Modbus RTU/TCP)을 지원하므로 산업현장에서의 실용성과 작업 효율성 극대화에 특화돼 있다. 이외에도 이 제품은 ▲HD현대로보틱스의 다양한 산업용 로봇과 호환 ▲개발자 모드 지원 ▲각 모터 별 위치 및 전류 피드백 등이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져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환영받고 있다.

 

테솔로 관계자는 “2025 오토메이션 월드 전시회에서 DG-5F 로봇핸드와 HD현대로보틱스의 산업용 로봇을 활용한 비정형 다물체 파지 솔루션을 최초로 공개한다”라며 “산업용 로봇과 만난 테솔로의 자동화 데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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