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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포토네오 인수

로봇신문사 2025. 1. 2. 15:57

 

 

 

▲미국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2024년 12월 포토네오를 인수했다. 포토네오 브라이트픽 그룹 창업자(왼쪽에서부터) 토마스 코바코프스키 CTO, 미할 말리 AI 책임자, 잔 지즈카 CEO, 브라니슬라브 풀리스 CRO. (사진=포토네오 브라이트픽)

 

미국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포토네오 브라이트픽 그룹과 포토네오 인수 확정 계약을 체결하면서 로봇용 3D비전 센서와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로보틱스247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포토네오 브라이트픽 그룹은 포토네오와 브라이트픽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수 작업은 관례적 마감 조건에 따라 2025년 1분기에 마치게 될 예정이다.

 

◆지브라로 가는 로봇 비전 센서, 지능 소프트웨어

 

포토네오는 로봇 비전 센서와 인텔리전스(지능)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다. 이 회사는 특허받은 병렬 구조화 광 기술을 기반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원활히 결합해 더 빠르고 정확하며 더 높은 해상도의 제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조 화이트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최고제품 및 솔루션 책임자는 “포토네오의 3D 머신 비전 솔루션과 지브라의 고급 센서, 공급업체에 구애받지 않는 소프트웨어, AI 기반 이미지 처리 기술의 결합은 전세계에 있는 우리 고객들에게 고유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자동차 제조, 물류 및 기타 주요 시장 고객들의 최일선 운영에서 머신 비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토네오는 자사의 고급 센서를 특히 로봇 팔에 적용할 때 세계 최고의 로봇 제조업체들과 손쉽게 통합될 수 있는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잔 지즈카 포토네오 브라이트픽 그룹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브라는 포토네오가 회사의 다음 장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벽한 파트너다. 포토네오는 이 회사가 가진 업계를 선도하는 3D 비전 기술과 지브라의 전세계에 퍼져있는 광범위한 로봇 및 머신 비전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결합함으로써 성장과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포토네오 브라이트픽 그룹, 판매 수익을 브라이트픽에 재투자

 

이 계약 후 ‘포토네오 브라이트픽 그룹’은 ‘브라이트픽’으로 사명이 바뀌고 창고 운영 자동화용 인공지능(AI) 로봇 개발 및 배치에 초점을 맞춘 별도 법인으로 계속 운영된다. 포토네오 매각 수익금 대부분은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브라이트픽의 AI 로봇 배치를 가속화하는 데 사용된다. 지금까지 브라이트픽은 총 4700만 달러(약 692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지즈카 포토네오 브라이트픽 그룹 CEO는 “이 거래는 브라이트픽에 재투자하고 주주에게 일부 수익을 제공할 상당한 자본을 제공한다. 브라이트픽의 연간반복매출이 2024년에 8배 증가했고, 2025년 예약은 생산 용량을 거의 꽉 채움에 따라 이 자금으로 제조 및 배치를 확장해 급증하는 AI 로봇 수요를 충족하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트픽은 주문품 처리(풀필먼트)를 위한 창고자동화를 제공한다. 브라이트픽 플랫폼은 배치하는 데 몇 주 밖에 걸리지 않으며 이 자동화는 풀필먼트 노동력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주력 로봇인 브라이트픽 오토픽커(Autopicker)가 카트를 사용하는 사람처럼 창고 통로에서 직접 주문품을 로봇으로 픽업하고 통합하는 세계 유일의 이동로봇이라고 밝혔다.

 

이 로봇은 고급 AI로 구동돼 모든 창고 환경에서 원활하게 작동하고 광범위한 제품 범주에 걸쳐 자율적으로 주문품을 처리할 수 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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