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니어 액추에이터를 채택한 앨리스4. 다리 부분에 리니어 액추에이터가 설치돼 있다.
에이로봇(대표 엄윤설)이 리니어 액추에이터를 자체 개발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엘리스4’에 채택했다고 밝혔다.
에이로봇에 따르면, 이 리니어 액추에이터는 무게 0.9kg/1.1.kg이며 스트로크는 70mm/100mm, 포스는 668N/1520N이다. 전류 민감도가 높고, 백드라이브가 가능하며, 낮은 감속비로 저소음 구동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확한 임피던스 제어가 가능하며, 히트싱크 일체형 프레임과 열관리 기술을 통해 모터 발생 열의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한다.
▲ 에이로봇이 자체 개발한 리니어 액추에이터
앨리스4 휴머노이드 로봇에는 다수의 리니어 액추에이터가 병렬로 구성돼 있어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며 강한 내구성까지 갖췄다. 구형 모델인 ‘엘리스3’는 회전형 액추에이터를 채택하고 있다. 앨리스4는 앨리스3에 비해 훨씬 자연스러운 다리 및 발 동작이 가능해졌다.
▲ 회전식 액추에이터를 채택한 엘리스3. 다리 부분에 회전식 액추에이터가 설치돼 있다.
한재권 CTO(한양대 교수)는 "리니어 액추에이터가 회전형 액추에이터에 비해 인간 근육을 모방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보고 3년전부터 리니어 액추에이터 개발에 나섰고, 최근 자체 개발을 완료해 앨리스4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중국의 많은 로봇들과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협동 로봇들은 대부분 회전 방식 액추에이터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인간의 운동 방식, 즉 근육이 만들어내는 수축 방식과 다르기 때문에 여러가지 불일치하는 지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로보월드에 에이로봇은 회전형 액추에이터를 채택한 앨리스3와 리니어 엑추에이터를 채택한 앨리스4를 동시에 전시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앨리스3과 앨리스4의 동작을 비교해볼 수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전문서비스로봇'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中 농업용 로봇 기업 '웨이얼커지', 수십억원 투자 유치 (0) | 2024.10.28 |
---|---|
美 호라이즌 서지컬 시스템즈, 413억원 투자 유치 (0) | 2024.10.28 |
[2024 로보월드]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 생산과 상업화 단계 접어들어" (0) | 2024.10.28 |
AJ네트웍스-뉴빌리티, 로봇 배송 서비스 사업 제휴 체결 (0) | 2024.10.28 |
브릴스-고성엔지니어링, AMR 로봇 자동화 기술 개발 협력 (0) | 2024.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