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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라이즌 서지컬 시스템즈, 413억원 투자 유치

로봇신문사 2024. 10. 28. 16:36

 

▲미국 호라이즌 서지컬은 자사 폴라리스 플랫폼 기술로 안과 수술을 보다 정확하고 일관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으로 미세수술을 발전시키고 있는 호라이즌 서지컬 시스템즈가 3000만달러(약 41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비공개 마이크로 로봇 회사는 신규 자금으로 기술 플랫폼을 계속 개발하고 인체 연구를 진행하고 팀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라이즌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장-피에르 허브슈만 박사는 “우리 팀과 투자자 모두 폴라리스 시스템이 수술 로봇의 다음세대를 활용해 최첨단 증강 시각화 및 정밀 로봇 제어로 외과의의 자연스러운 역량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이 수술 로봇을 계속 발전시키면서 폴라리스 플랫폼 내에서 전례 없는 수술 지원 기능을 제공해 수술실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확성, 효율성 및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호라이즌 서지컬, 폴라리스 개발

호라이즌 서지컬 시스템즈는 2021년 캘리포니아주립 LA대(UCLA)에서 분사됐다. 주력 플랫폼인 폴라리스는 수술 로봇, 의료 영상 및 AI를 사용해 안과 수술에 대한 외과의의 역량을 확장한다.

 

이 회사는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이 보조 시스템이 치료 접근성을 향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4명 중 1명이 평생 백내장을 앓는 상황에서 폴라리스는 정밀성에 대한 필요성을 해결하고 부족한 인간 전문가를 보강하는 동시에 회복 시간을 단축할 것을 약속한다.

 

허브샤먼은 “투자자와 리더십의 확고한 신뢰 표명으로 호라이즌은 최초의 인체 연구를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엑스사이트 벤처스, 이사회 합류

엑스사이트 벤처스와 주요 기업 투자자가 호라이즌 서지컬 시스템즈의 자금 조달을 주도했다. 메인 스트리트 어드바이저스, 캘리포니아대학교(UC 인베스트먼츠를 통해) 등이 참여했다.

 

엑스사이트 벤처스는 안과 진단 및 치료 시스템을 개발하는 초기 단계의 회사에 투자한다. 이 회사는 두 명의 망막 외과 의사가 이끌고 있으며, 안과 분야에서 생명공학, 의료 기기, 제약 및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또한 엑스사이트 벤처스 창업자이자 제너럴 파트너인 피라스 M. 라할 의학박사와 윌리엄 A. 링크 박사가 호라이즌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링크 박사는 바이오제약 및 의료기기 기술에 대한 초기 단계 투자를 전문으로 한다. 그는 플라잉 L. 파트너스 창업자이자 관리 파트너이며 버선트 벤처스 창업자이자 관리이사다. 링크 박사는 이전에 1997년 바슈롬에 매각된 카이론 비전의 창업자, 회장, 최고경영자(CEO)였다. 그는 카이론 비전 이전에 아메리칸 호스피탈 서플라이 코퍼레이션의 사업부였던 아메리칸메디컬옵틱스(AMO)를 설립해 사장을 역임했으며, 이 회사는 1986년에 앨러간(Allergan)에 매각됐다. 이후 그는 AMO의 후속 회사인 어드밴스트 메디컬 옵티스(AMO)의 이사회에서 활동했으며, 이 회사는 2009년에 애벗(Abbott)에 인수됐고, 이어 2016년 존슨앤존슨에 인수됐다.

 

라할 박사는 “호라이즌 이사회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고 동기를 부여받았다. 로봇 백내장 수술은 매우 실용적이고 합리적이다. 호라이즌시스템은 외과의 수술을 더 일관되고 빠르게 하며 합병증을 줄여줄 것이라고 믿는다. 나는 이 기술이 앞으로 몇 년 내 우리 환자들에게 더 좋고, 더 예측 가능하고, 더 접근하기 쉽고, 더 안전한 결과를 가져다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엑사이트 공동창업자인 마이클 니센 박사는 “엑사이트 벤처스를 설립했을 때 우리의 우선 순위 분야가 수술 로봇이었다. 호라이즌로보틱스는 안과 수술의 필연적인 미래를 정의한다. 더 예측 가능하고 안전한 수술을 향한 꾸준한 궤적은 안과 분야를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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