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칭다오시 공업정보화국이 '칭다오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발전 행동 계획(2024~2027)'을 발표했다. (이미지=달리3)
중국 칭다오(青岛)시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8일 중국 언론 신왕에 따르면 칭다오시 공업정보화국은 '칭다오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발전 행동 계획(2024~2027)'을 발표했다.
이 행동계획은 휴머노이드 로봇 및 핵심 부품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정 업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과 품질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생산력을 강화하고 스스로 제어하면서, 안전하고 신뢰성을 갖춘 경쟁력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단 방침이다.
이 행동계획은 '3+2+4' 산업 발전 노선을 제시하고 있다. 3은 '대뇌', '소뇌', '사지' 등 세 가지 핵심 기술, 2는 '기초 버전'과 '기능 버전'의 두가지 중점 상품, 4는 '센서', '엑추에이터', '컨트롤러', '전력 및 에너지' 등 네 가지 핵심 부품을 의미한다.
핵심 기술의 기초를 닦으면서 완성품 제조를 추진하고, 클러스터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겠단 내용이 담겼다.
중점 과제로, 우선 핵심 기술 돌파구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제조혁신센터'를 건설하고, 핵심 기술 연구를 수행하면서 혁신적 성과의 상용화를 촉진한다.
중점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완성품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핵심 부품 공급을 추진하며, 알고리즘 모델과 융합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현장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실행에 중점을 둔다. 제조업의 선제적 시도와 함께 가정 내 도입도 추진한다. 민생 영역의 보급, 특수 영역의 상용화 역시 동시에 이뤄진다.
이 같은 정책의 일환으로 산업 클러스터 육성, 공간 배치의 최적화, 기업의 육성 및 확장을 꾀한다. 주요 자원의 품질을 높이면서 데이터 수집 및 공급을 최적화하고 컴퓨팅 설비를 통합 구축해 전 산업의 표준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임바디드인텔리전스 구현에 최적의 형태이자 생산성 제고를 위한 중요한 정책 방향으로 인식된다. 이번 행동계획은 칭다오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향후 발전 방향과 핵심 임무, 발전 노선을 명확히 하고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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