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中 공업정보화부, "산업용 로봇으로 공업 분야 디지털화 촉진"

로봇신문사 2024. 9. 24. 15:29

 

 

 

 

 

중국 정부가 공업 영역에서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산업용 로봇 적용을 가속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20일 중국 언론 정췐스바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공업 중점 산업 영역 설비 업그레이드 및 기술 개조 가이드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2027년까지 산업용 로봇 등 산업용 설비의 디지털화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공업정보화부는 이번 통지에서 석유 화학 등 공업 영역의 하이엔드화, 지능화, 친환경 발전 방향을 언급하면서 디지털 생산 공간과 지능형 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산업용 로봇, 부품 및 시스템 통합 기업의 설비 업그레이드와 기술 개조를 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산업용 로봇 생산 과정의 디지털화 네트워크화 지능화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상품 연구개발 주기를 단축하면서 생산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생산 효율과 상품 품질을 높인다. 자원 소모는 감소시켜 산업용 로봇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

 

통지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는 2027년까지 산업용 로봇 등 산업 설비의 지능화 수준, 에너지 절감 및 환경 보호 수준을 높이고, 생산 효율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산업용 로봇 핵심 부품, 완성품 성능 품질을 현저히 개선해 산업용 로봇 전 산업 사슬에 걸쳐 공급 능력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정유, 석탄 및 화학, 타이어, 정유 등 분야에서 설계 수명에 도달했거나 20년 이상 가동된 노후 장비를 중심으로 설비 개량을 가속화한다. 오는 2027년까지 '디지털 혁신 성숙도' 3급 이상 기업 15% 이상, 4급 이상 기업 7% 이상을 실현하고 핵심 프로세스의 데이터 제어율 85% 이상, 디지털화 연구개발 설계 툴 보급률 75% 이상을 실현할 계획이다.

 

'디지털 혁신 성숙도'는 중국 정부가 설정한 기업의 디지털화 표준인 '정보기술서비스 디지털화전환 성숙도모델 및 평가' 기준에 따라 1급~5급으로 나뉜다. 1급이 초급단계이며, 5급은 디지털화가 심층적으로 진행된 단계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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